위층 여자, 아래층 남자 2
사랑의 상처를 지니고 떠난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위층 여자, 은진!
꼬질꼬질한 차림의 양아치 백수 같은 아래층 남자, 태후!
한 지붕 아래 그들의 앙큼한 사랑 이야기!
아프리카에서 돌아와 집에 온 은진은 자신이 작업실로 쓰던 아래층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그녀가 없는 동안 어머니가 태후에게 세를 놓은 것이다. 꾀죄한 트레이닝 복을 입고 있던 태후의 첫 인상은 영락없는 백수 양아치. 서로의 꾸밈없는 첫 인상에 티격태격하지만 한 지붕 아래에 있어 마주치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날 은진은 집에 가는 길에 고양이 한 마리를 주워오게 되고, 엄마 몰래 키우기 위해 태후에게 고양이를 맡긴다. 자꾸만 부딪히게 되는 상황에 미운 정이 들어버린 은진과 태후는 결국 하루 밤을 함께하고 서로의 감정에 대해 조금씩 깨달아가는데
태후는 이상하게도 은진의 번들거리는 입술에 시선이 갔다.
기분이 나쁘거나 그럴 때마다 씰룩 거리던 은진의 입술.
저 입술을 어떤 맛일지, 태후는 너무도 궁금했다.
“키스……. 한 번만 하자.”
그러던 중, 아프리카에서 은진에게 프러포즈를 한 크리스는 그녀의 대답을 듣기 위해 한국에 찾아가 은진을 혼란 속에 빠트린다.
은진은 크리스를 그냥 지난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시 마주하고 보니 심장이 고장이라도 났는지 세차게 두근대서 숨조차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까칠한 태후와 다정한 크리스를 두고 흔들리는 은진의 마음!
옛 사랑의 상처로 마음이 닫혀버린 은진의 마음을 여는 사람은 과연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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