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버지니까

아버지니까

저자
송동선
출판사
함께북스
출판일
2012-05-08
등록일
2013-04-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413KB
공급사
웅진OPMS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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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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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자신의 아이를 위해 미친 듯이 달리고 춤추는 순간이 있어 이 세상은 비로소 살 만한 것이 된다. 살다 보면 행복과 불행은 늘 겹쳐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빛과 어둠, 그리고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큰 슬픔으로 비탄에 빠진다 해도, 영원히 그 슬픔이 계속될 것 같아도 슬픔은 언젠가 끝이 나게 마련이다. 또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오는 특성을 지녔다. 이제야말로 끝이겠지 하고 한숨 돌리는 순간 또 다른 불행이 빼꼼히 고개를 내민다.
먹고살기 위해 신새벽, 지하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고 노가다 현장으로 가면서 저자는 이 세상 아버지들의 진면목을 보았다. 가족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눈썹을 휘날리며 꼭두새벽부터 일터로 달려가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땅에서는 더 이상 나를 받아주는 곳이 없어 나이 예순이 다 되어 나갔던 바다, 그 시퍼런 바다 위에서 고기잡이배를 타고 인생의 격랑과 사투를 벌이는 무수한 아버지를 만났다. 저자가 르포 형식의 이 글을 쓰게 된 건 알게 모르게 잊고 살아가는 아버지의 존재적 가치를 이 세상에 알리고, 일깨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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