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자에게 있어 30이란 실로 오묘한 나이다. 인생에 서툴지도 지치지도 않은, 그러니까 세상에 덜 익지도 푹 익지도 않은 적정선 위에서 무한정 아름다운 나이. 하지만 30대를 맞은 대부분의 여자들은 그 사실을 자각하지 못한 채 자신의 30대를 맞이하거나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여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을 찾아 적극적이고 당당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이다. 오노 요코, 버지니아 울프, 코코 샤넬, 마사 스튜어트, 프리다 칼로, 강금실, 마가렛 대처 등 30대에 자신의 삶을 찾아 자신만의 색깔로 살아낸 30명의 여자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소개
대학과 대학원에서 주얼리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작가로서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주얼리신문, 월간 「디자인」 「퍼블릭아트」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글이 무엇인지 조금씩 배워나갔지만 자신이 작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무조건 두드려라’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외수, 에드가 알렌 포, 무라카미 하루키 등에 열광하면서 작가의 꿈을 꾸어 스무 살 때부터 쓰기 시작했던 소설을 들고 낯선 출판사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장편소설 『죽이는데』를 비롯하여 『여자의 진짜 인생은 30대에 있다』 『평범하게 태어나서 보석처럼 사는 여자』 『아름다운 일주일』 등을 통해 독자에게 친숙한 저자로 거듭났다.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기자로서 작가로서 활동하는 지금도 여전히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정신 아래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도전 정신만이 인생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문젯거리를 올바르게 해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여자 28세』는 그러한 믿음 아래 작가의 경험과 그녀가 그동안 만나왔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지혜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