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300년 전의 장자는 21세기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장자에게 배우는 인생의 조건』은 중국 사상가 장자와 장자학파의 가르침을 담은 『장자』를 이해하기 쉽게 나누어 소개한다. 저자는 저자는 장자에게 배우는 행복한 인생의 조건으로 절욕, 허심, 여유, 자족, 유희 등을 꼽는다. 금언, 명언, 속담, 격언을 뒤집는 역설과 신랄한 유머로 가득 찬 이 책은 장자의 입을 빌어 바르게 살아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꿈을 이룬다는 공부도 한낱 꿈일 따름이며, 급할 수록 걸음을 멈추라고 말한다. 욕망을 절제하면서, 현실에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장자의 말씀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현대인들에게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달렸음을 가르쳐준다.
저자소개
25년째 『사기』 연구에 전념하고 있는 중국학자이다. 한양대학교에서 중국학과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중국과 중국의 고전 관련 저서들을 다수 출간하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1958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시절 은사인 이동향 선생의 추천으로 사마천의 『사기』를 처음 접했다고 한다. 궁형을 당하고도 묵묵히 참으며 『사기』를 완성했던 사마천을 존경하여 사마천 연구에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하였고, 졸업 후 대만으로 건너가 국립대만대학에서 양영무 교수 지도하에 「사마천의 유도법 사상 연구(司馬遷之儒道法思想硏究)」로 석사 학위(1986년)를,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이선 교수의 지도하에 「사기의 문학 가치와 문장 신탐(史記文學價値與文章新探)」으로 박사 학위(1991년)를 받았다.
그는 “나보다 잘 하면 누구라도 내 스승, 뜻이 맞으면 누구라도 내 선배, 후배, 친구!”라는 교육관을 가지고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런 교육관을 바탕으로 1994년부터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중국언어문화 전공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기』 관련 논문을 왕성하게 발표하고 있으며 다양한 저서들로 결실을 맺고 있다. 저서로는 『인터넷 플러스 중국』(중국학센터, 공저, 2000), 『나는 중국어도 인터넷으로 배운다』(중앙M&B, 2002), 『논어30구』, 『장자30구』(아이필드, 2003), 『사기 본기』(사회평론, 2004), 『e시대의 사기』(살림, 2005), 『사기 이야기』(천지인, 2007) 『中國, 이것이 중국이다』, 『사기-중국을 읽는 첫 번째 코드』, 『사기 열전 上』 등의 저서와 논문 40여 편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節慾(절욕) : 행복의 낙원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지요
탐욕이 화를 자초합니다
명예와 이익을 떨치면 삶이 자유롭습니다
순리에 따르는 삶
욕심을 줄이면 행복이 보입니다
제2장 虛心(허심) : 비워야 채워지고, 버려야 얻습니다
속박과 구속을 벗으세요
비워야 채워지고, 버려야 얻습니다
인간도 대자연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피고 지는 꽃처럼 인간도 그렇게 돌아갑니다
제3장 餘裕(여유) :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조직의 소모품으로 전락한 당신
가늘지만 길고 여유롭게 사는 지혜
바쁜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세요
덜 가질수록 더 자유롭습니다
제4장 自足(자족) : 자존심 높이 세우니 행복한가요?
재물이란 나무의 잎사귀에 불과합니다
명예와 인기는 허망한 것입니다
업적에 대한 압박을 벗으세요
상대가 원하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제5장 遊戱(유희) : 삶의 에너지는 자유로운 영혼에서 나옵니다
높이 오르면 멀리 보입니다
자연스러움이 최고의 예술
여운으로써 전달합니다
기교가 아닌 마음으로 빚습니다
제6장 장자의 인생
장자의 탄생과 생활고
부귀영화는 공기 중의 먼지와 같은 것
은둔과 참여 사이의 진정한 자유인
죽음마저도 달관한 장주
제7장 『장자』와 중국문화
『장자』와 중국 사상
『장자』와 중국 문학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