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란(망국의 무사)
강이족의 손에 짓밟힌 나라 수로국. 고향을 등지고 어린 왕자 운과 함께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필요한 ‘부활의 서’를 찾아 나선 호위무사 유란. 죽음의 사막 귀토에서 길을 잃고 죽어가던 그때, 하늘의 도움으로 용병단 젠토 단원들을 만나 목숨을 구한다.
차가운 달빛을 닮은 신비한 은발과 태양보다 더 눈부신 황금색 눈동자.
사막이 낳아 기른 듯한 아름다운 그 남자를 볼 때마다 자꾸만 눈물이 난다.
이 남자 곁에 있고 싶어서…… 이 남자에게 기대고 싶어서 가슴이 조여들었다.
“처음 봤을 때…… 꿈을 꾸는 줄 알았어요.
죽어가는 날 데려가려고 하늘에서 천인이 내려온 줄 알았지요.”
사막의 밤을 닮은 그녀의 까만 눈동자.
가족과 나라를 잃고 나그네처럼 떠도는 그녀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강인해 보이지만 한없이 연약한 이 여자를 지켜줄 수만 있다면…….
“유란…… 당신은 내가 발견한 가장 큰 보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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