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이, 라고 했지?”
“응.”
“혹시 마법을 쓸 줄 알아? 어쩐지, 마법을 잘 할 것 같은 인상인데.”
“아니, 마법은 거의 못 써. 하지만 정령술은 약간 할 줄 알아.”
“한 번 불러볼래?”
눈이 진지했다. 나는 얼떨떨했지만 물의 정령을 불러보았다. 사막에서는 나오지 않아 불안한 감이 있었지만 다행히 수월하게 나와 주었다. 정령은 몇 번인가 우리를 휘감더니, 내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자 이내 사라졌다. 레티는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하며 중얼거렸다.
“부르는 법이 특이하네. 아무런 동작도, 식도 없어.”
“어? 이건 어릴 때부터 같이 다니던 거라. 정령을 부르는 데도 식이 있어야 되는 거야?”
레티는 살짝 놀란 눈을 했다.
- 본문 중에서
목차
1. 사막에서 쓰러지다
2. 카르마노라의 장교들
3. 헤븐리스(1)
4. 리오니의 반군
5. 만병통치약
6. 코린아 어디 갔니
7. 블루드래곤의 영지
8. 얼음 숲으로의 여행
9. 엘노르 사관학교에 들어가다
10. 별종들과 함께
11. 첫 번째 임무
12. 재회
13. 로이 이펙트
외전. 맥의 마법 배우기
14. 친숙한 전령
15. 공주는 떠나고
16. 벨키아노의 연구소
17. 이상한 종족의 이야기
18. 죽음의 손길
19. 그들의 소식
20. 떠나는 발걸음
21. 열차강도
22. 비밀을 향해
23. 결정
24. 가디올
25. 레드캡스의 고민
26. 쿤 왕실의 비밀
27. 이상한 마법사
28. 국경을 막아서는 것의 정체
29. 외교사절, 그리고 전쟁
30. 사구를 향해
31. 벨키아노의 연구소, 또 다른 봉인
32. 모든 것의 진실
33. 적이거나 혹은 아군이거나
34. 빛의 아이들
35. 헤븐리스(2)
36. 마지막 작전
37. 음모
38. 붉은 평화
39. 안녕 르테쿠사트루
40. 보석은 주인에게
에필로그
외전. 티오르의 고백
외전.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