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감정적 체험이 돈으로 거래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상세계를 소재로
진정한 ‘인간다움’에 대해 탐구하는,
신진 작가 9인의 강렬한 감성 SF 단편 앤솔러지
네오픽션 ‘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SF 단편 앤솔러지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가 출간되었다. 첫 SF 단편을 선보이는 작가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이제 도약하는 신진 작가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폭발시킨다. 인공 뇌를 이식받은 변호사가 슈퍼 인공지능 판사의 법정에서 활약하는 「인간의 대리인」, 상대의 생각을 조종할 수 있는 기계로 노사분쟁을 해결하려는 실험을 다룬 「스키마 리셋터」, 거침없는 할머니와 건방진 휴머노이드의 우정 이야기 「나와 올퓌」, 인간의 정신을 컴퓨터에 업로드하기 위한 도전 「정신의 작용」 등 『감정을 할인가에 판매합니다』에 수록된 작품들은 대담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표현한다.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가상세계 등 비인간적인 소재를 참신하게 조명한 이번 앤솔러지를 통해 독자는 진정한 인간다움이란 무엇일지 되돌아봄과 동시에 SF를 읽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신조하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변호사로 밥벌이를 하는 중. 언젠가 스페이스 오페라를 쓰는 것이 꿈이다.
유이립
환상문학웹진 『거울』, 괴담 전문 레이블 ‘괴이학회’ 소속. 발표작으로 단편소설 「돼지가면 놀이」 「피그말리온넷은 왜 다운됐는가」 「하트 투 하트」 「비극의 주인공」 등이 있다.
임하곤
퀴어한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과학문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 스토리텔러 부문 2기 우수상, 한국크리에이터진흥협회 ‘제1회 SF 초단편 콘테스트’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최희라
「영원」은 처음 쓴 SF이자 처음으로 발표하는 소설이다. 각 장르의 전통을 경애하면서도 그에 한계를 긋지 않는 글쓰기를 하고 싶다.
이세형
장르문학 플랫폼 ‘브릿G’에서 활동하며 여러 분야의 소설을 연구하고 시도하고 있다.
클레이븐
환상문학웹진 『거울』 필진. 괴상한 괴물들과 기괴한 배경 속에서 발버둥 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장편소설 『FTL에 어서오세요』, 단편소설 「마지막 러다이트」 「컴플레인」 등을 냈다.
강윤정
2018년 한일 웹툰 공모전 판타지 스토리 당선, 2021년 카카오페이지 NEXTPAGE 7기에 선정되어 현재 장편소설을 준비 중이다. 매체를 횡단하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게 꿈이다.
이성탄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 회원. 장르소설과 영화를 좋아한다. 장편소설 『단 한 명의 조문객』, 단편소설 「따끔한 맛」 등을 냈다.
안리준
감춰진 세계에는 완전한 질서가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