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천의 용은 죽지 않는다』는 유헌猶軒 박헌기 수필가의 자서전으로, 1935년 일제강점기, 산골 마을 가난한 선비 가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법관, 변호사, 3선 국회의원까지 지내고 ‘개천의 용’이 된 그의 입지전적 인생 이야기를 오롯이 담았다.
유년 시절, 청소년기, 수험생활, 군 법무관 시절, 법관 생활, 변호사 개업, 정치 생활, 노년의 근황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등의 차례로 쓰인 사실적인 글, 당시의 사진 각종 신문 기사 등의 기록이 저자가 꿈꾸고, 굴하지 않고, 쉼 없이 도전했던 인생 여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박헌기
1935년 경북 영천에서 태어났다.
영천 대창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 학력으로 1961년 제1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청주지방법원, 대구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를 지내다 안동지원장을 끝으로 사직하고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15대, 16대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일선에서 물러난 후 창작 공부에 매진하여 2010년 계간 ≪문장≫ 신인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왔다.
2022년 봄 자서전 『개천의 용은 죽지 않는다』를 펴냈다.
목차
|머리말|젊은이여 꿈을 가져라, 그리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
1장 유년 시절
나의 고향 / 개구쟁이의 첫 기억 / 어설픈 놈 / 산골마을 꼬맹이 시절 / 바람처럼 지나간 초등학교 시절 / 소풍 그리고 수학여행 / 진학의 꿈은 좌절되고 / 해방과 혼란기 / 10.1 폭동사건 / 6.25동란
2장 방황하던 청소년기
초동의 시절 / 힘들었던 농사일 / 보릿고개 / 초동의 꿈
3장 수험 생활
면사무소 사환으로 / 최연소로 지방공무원 고시에 합격하다 / 보통고시를 준비하며 / 내가 보통고시에 합격한 데는 남다른 사연이 많다 / 슬픈 이야기 / 고등고시 사법과 예비고시 합격 / 칠곡군청에 취업하고 / 다시 고시공부를 위하여 / 합격을 위한 어머니의 정성
4장 군법무관 시절
실화죄 사병, 무죄 판결하다 / 군용물 횡령한 초범의 재판 / 군에서도 학력을 들이대다니 / 징계위원회 회부 / 제대 말년엔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해야
5장 법관 생활
첫 부임지 충주지원 / 16년간의 법관 생활 / 담배 농사와 뽕나무 농사 / 법정에서 법관의 언동 / 법정의 단골손님 / 지방 출신 법관 / 마누라 죽인 것도 살인죄인가 / 사형수의 항소 포기 / 내가 찾던 피고인 / 처음이자 마지막 사형선고 / 교사 임용자격증 불법취득 사건 / 교통사고 피해자 가지급가처분제도 / 긴급조치 위반 사건
6장 변호사 개업
은행 융자와 승진의 푸대접 / 변호사 개업 / 고액의 소득세 납부자 / 변호사로서의 사명감
7장 정치 생활
나는 왜 시궁창 같은 정치판에 빠졌을까? / 14대 국회의원 당선 / 15대, 16대 국회의원 선거 / 지역구 관리 / 의정 활동 / 기자가 본 국회의원 / 선비형 재선 정객 / 15대 의정 주역 89인 어떤 사람인가 / 여론에 등 떠밀려 합의사항 번복 안 돼 / ‘상식의 정치’ 꿈꾸는 소탈한 중진 / 감정의존 정치인 의정議政도 감정대로 / 野 못잖게 적극적으로 진실 규명 / “떠나야 할 의원 50여 명” 이만섭 전 의장 성적 매겨 / 불출마 선언, 공증인으로 / 의원직을 그만두고
8장 아름다운 황혼을 위하여
취미 생활 / 아내를 생각하며 / 아름다운 황혼을 위해
9장 사랑하는 가족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나 / 나보다 먼저 간 아내 / 귀여운 자식들아 / 사랑하는 자식들아, 귀여운 손자손녀들아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