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와 미카의 비밀
미국 20대 여성들이 열광한 뉴 어덜트(New Adult) 로맨스
뉴욕 타임스 픽션 전체 E-BOOK 판매 2위
아마존 로맨스 소설 분야 1위 · 아마존 킨들 작가 순위 3위
2012년, 2013년 E-Book 시장을 평정한 전대미문의 뉴 어덜트(New Adult) 로맨스 소설
치명적인 영혼의 상처를 입은 열아홉 엘라와 그녀를 지키는 미카의 사랑과 성(性)에 관한 아름다운 성장통
비교적 최근 스테프니 메이어의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청소년부터 성인 독자까지 모두 섭렵한 영 어덜트(Young Adult) 로맨스 소설사의 한 획을 그었고, E. L. 제임스의 『그레이의 50가지』 시리즈는 본격 성인 로맨스 소설 시장에 광풍을 일으켰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독자들이 세분화되면서 같은 장르라고 생각했던 로맨스 소설도 더욱더 세밀하게 독자 대상이 분화된 것이다. 2010년 전후로 새로 대두된 뉴 어덜트(New Adult) 소설은 최근의 이런 경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새로운 장르다. 18세에서 25세 사이의 여성들을 주독자층으로 하는 뉴 어덜트 소설은 그 주제로 부모로부터의 독립에서 비롯되는 희망과 절망, 성(性) 의식에 대한 발달, 직업적 선택 등을 다루면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보다 현실적이면서 대중적으로 잘 풀어내어 세대의 공감을 얻었고 짧은 시간 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여러 스타 작가들을 배출했다.
『엘라와 미카의 비밀』은 이런 뉴 어덜트 소설 경향에서 탄생한 베스트셀러로, 최근 미국 소설 시장의 추세를 대변하듯 E-Book으로 먼저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픽션 전체 E-Book 베스트셀러 2위를 차지하였고 아마존 로맨스 소설 분야 1위 및 아마존 킨들 작가 순위 3위를 차지하는 등 2012년과 2013년 초 로맨스 소설 분야 및 전체 소설 분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정신병을 앓던 엄마의 자살을 직접 목격하면서 본인도 치명적인 내면의 상처를 입은 엘라 다니엘스는 아픈 기억들을 잊고자 고향을 등지고 먼 대학으로 떠나지만 그녀의 오랜 소꿉친구 미카만은 엘라를 간절히 찾아 헤맨다. 8개월 후 방학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온 엘라를 맞이하는 건 예전과 전혀 다름없는 미카. 『엘라와 미카의 비밀』은 과거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자신의 겉모습을 완전히 바꾸고 내면 또한 바꾸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엘라와, 엘라의 오랜 친구였지만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며 엘라의 슬픔을 치유해주기 위해 애쓰는 미카의 모습을 그린 로맨스 소설이자 성장 소설이다. 소설은 엘라와 미카의 시점을 번갈아가며 서술하면서 가족과 사랑, 직업과 미래, 우정과 주변관계에 대한 묘사를 세밀하게 해나간다.
상처를 잊기 위해 자신의 외면과 내면을 바꾸려 하지만 결국 자신이 상처받은 곳에서 이를 극복하는 엘라와 엘라를 위해 헌신하면서도 남모르는 곳에서 본인의 상처 역시 치유해가는 미카의 모습은 청소년에서 성인 시기로 넘어가는 젊은이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세밀하게 반영하여 사실성을 부여한다.
『엘라와 미카의 비밀』은 과거에 상처입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미국문화의 젊은 세대들이 갖는 성(性)의식도 신중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서로에 대한 갈망을 느끼면서도 이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혼란스러운 엘라와, 그에 비해 사랑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엘라가 확신을 가질 때까지 참고 배려하는 미카가 결국 서로의 진심을 알고 하나의 몸이 되는 순간, 독자는 단순한 섹슈얼리티적 흥분을 넘어 이들의 로맨스에 대한 진정한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단순한 성적 흥분이 아닌, 두 캐릭터의 자아성찰까지 이루는 결말까지 소설은 독자가 예상한 것 그 이상의 카타르시스를 줌으로서 소설의 의외성을 완성한다. 이는 작가 제시카 소런슨이 직접 경험한 듯한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와 작품 초중반까지 이어지는 세심한 심리묘사에 힘입은 바가 크다.
『엘라와 미카』 시리즈는 총 3부로 구성되었으며 현지에서 현재 2부까지 출간되었다. 『엘라와 미카』 시리즈 2부는 2014년 초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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