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네 사과나무 1
“카페는 너무 흔해..
평범한 카페 말고 뭐 좀 특별한 거 없을까?”
장사꾼의 질문을 기업가로 답하다!
동네 카페를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1인 카페창업기
구청에 통신 판매업 신고를 하려면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는데 어쩌냐고 물어 보니, ‘아니다. 사업자 등록이 먼저 완료 되어야 하는 품목이 있기는 한데, 너의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으니 통신 판매업 신고를 먼저 하고 등록해라’ 라고 대답했다.
‘그으래...? 진짜지...? 믿는다...?’
나는 반신반의 하면서 구청에 신고를 하러 갔다.
아니! 근데!! 구청에서는 사업자 등록증이 있어야 한다며 신고서 접수를 받아주지 않는 것이었다. 아니 이 사람들이 나 뺑뺑이 돌리는 거야 뭐야. 나 성질 있는 여성이야. 자꾸 이러면 나 성질낸다? 어? 으르렁~ 하고 속으로만 부글부글 끓이다가 그냥 돌아 왔다. 거기다가 듣도 보도 못한 서류 하나가 더 추가 되었는데, ‘구매 안전 서비스 이용 확인증’이라는 것이었다. 어휴 그건 또 뭐야. 이건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언가 끝이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이 시작점 같이 뱅뱅 돌고만 있는 것 같았다.
“안돼~ 아직 사업 시작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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