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엄마 아빠처럼
공무원으로 퇴직한 남편과 단둘이 생활하는 지금이 신혼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다. 삐그덕삐그덕, 덜거덕덜거덕~ 안 맞는 듯 맞춰가며 굴러가는 달구지처럼. 맞는 것보다 안 맞는 것이 더 많은 우리.
이야기하여 조율해 가는 데 도움이 되었던 글쓰기. 글을 써서 투덜댔다. 남편 옆에는 항상 내가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쿵 하면 짝하고 맞아지는 우리. 단점도 있고 장점도 있어 재밌다는 사실을 글에서 발견.
나만 남편한테 맞춰가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나한테 더 많이 배려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남편은 남의 편이 아니라 바로 내 편이었다는 사실.
글에서 남편을 내편으로 바꾸어 지칭한 후 더 가깝게 느껴지는 내편. 내편도 되지만 친구처럼..... 글쓰기가 재밌어졌다. 내편은 나의 글을 읽기 시작했다. 글을 보면서 낄낄낄 웃기도 한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다. 결혼에 무관심했던 아이들이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엄마 아빠의 일상을 글로 쓴 것은 아이들에게 남기려는 목적으로 쓴 글쓰기였는데, 아들과 딸이 우리의 일상 글을 보고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된 것을 보고, 이 글을 전자책으로 내면 젊은이들이, 독신주의와 비혼주의를 거두고 좋은 짝을 만나 결혼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전자책을 구상하고 쓰게 되었다.
<결혼하면 엄마 아빠처럼> 책이 세상의 빛을 보도록 글감이 되어준 내편께 감사한 마음이다. 미혼 남녀가 이 글을 보고 결혼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길 바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이 되길 기대한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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