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인생이 단순치 않다는 명제는 지극히 당연한 것이나 개별적인 삶의 구체적 사연을 사상(捨象)해 버리면 이 말은 그야말로 내용 없는 형식이나 실속 없는 잠언이 돼 버린다. 생의 철학이 가르쳐 주는 대로 삶이란 전체성과 추상성의 수준에서는 허무로 귀결되는 끝없는 소모 이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삶의 복잡성은 개별적인 실제 인간의 구체적 이야기로서만 파악이 가능하다. 이 작품이 시나 에세이가 아니라 소설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제재의 속성과 작가의 의식에서 말미암는다.
저자 : 유사원
저자 유사원은 전남 고흥 출생. 단편소설「별이 빛나는 밤에」로 등단.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장편소설『사원의 기둥』『하산인』 『은하는 토요일에 온다고 했다』와 단편소설「삼인당」「하얀 밤」등을 발표했다.
작가의 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리콜
파랑새
목요일 오후 2시
막차를 놓쳤어요
카페 랑데부
이교도와는 친구가 될 수 없어
재회
늦잠자기
그녀의 집
들마을
은하는 토요일에 온다고 했다
자고 가는 저 구름아
토요일 밤의 열기
3분은 지루해
사원의 기둥
카메라 가방
만남의 광장
가족회의
구름 같은 여자
이중주
그 팁, 날 줘요
선물은 괴로워
한 여자가 울고 있네
꿈은 사라지고
에필로그 / 구름, 바람 그리고 햇빛
작품 해설 / 결혼과 연애, 제도와 자유의 대위법
- 이창민(문학평론가?고려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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