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대의(大義)- 畿湖人의 고뇌와 도전
대통령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이후 다섯명의 대통령이 있었고 25년이 되었다. 그러나 다섯명을 겪으며 시민들은 그가 누구든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반쯤 접은 것 같다. 더우기 민주당의 다수가 말하는 노무현승리방식의 영남후보론은 썩 관심을 끌어내지 못한 것 같다. 왜그럴까? 투표장에 가는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민주정부 1기는 민주주의를 위한 평화적 정권교체와 남북화해협력이 김대중 후보와 매칭이 되었고 민주정부2기는 지역주의와 권위주의 타파가 노무현 후보와 매칭되어 이웃을 끌고 투표장에 갔다. 민주정부 3기는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말하지만 영남후보론과 매칭이 안되어 혼란이 더 커지는 것 같다. 우리사회의 시대적 과제인 경제민주화는 이제까지의 정치개혁보다도 더 많은 시간과 헌신 희생을 요구할지 모른다. 항상 개혁은 소수파 내지는 비주류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그 소수들이 불굴의 의지와 신념으로 이룩한 대표적 경제개혁으로 백년이 걸린 대동법 백오십년이 걸린 토지개혁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 협동조합운동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소수들은 당파성이 적었고 방법적으로 백성들의 협동과 연대에 기초하였고 중부지역 출신의 정치가 경세가들이었다. 그들의 삶에 가까이 다가간 당대의 김근태와 손학규의 삶의 궤적도 함께 들여다 봄으로 이번 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불을 지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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