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권력의 속성까지 냉정하게 꿰뚫어 본 사마천의 史記 1
총 누적 판매량 1,000만 부의 신화, 한국 장르소설의 전설과도 같은 작품, 『퇴마록』 소장판 전14권 드디어 완간! 마침내 종장! 세상의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박 신부, 현암, 준후, 승희의 힘겨운 마지막 싸움을 담은 『퇴마록 말세편』 소장본이 출간되었다. 여섯 권이었던 구판을 다섯 권으로 새롭게 구성한 소장본은 『세계편』과 『혼세편』에서 개정된 단편들에서 이어지는 내용들을 바로잡았고, 소소한 오류들과 문장도 다듬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이우혁의 『퇴마록』은 이미 한국 판타지를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걸작이다. 깊은 신앙심으로 오라를 발하여 모두를 보호하는 박 신부, 기인을 만나 높은 경지의 무예를 습득한 청년 현암, 천부적으로 타고난 영적 능력으로 부적과 주술에 능한 소년 준후, 애염명왕의 화신으로 세 사람의 힘을 증폭시켜 주는 말괄량이 아가씨 승희. 혼란한 세상에서 소외되고 어둠에 묻혀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나선 네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룬 『퇴마록』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괴담과 전설, 신화를 소재로 도교와 기독교, 밀교, 무속 등 다양한 종교와 사상을 융합하여 초자연적이고 불가사의한 사건을 쫓는 네 사람의 사연과 모험을 담고 있다. 『말세편』에서 네 명의 퇴마사는 악령이나 악당과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선과 정의와도 싸움을 벌인다. 그 때문에 그들은 더욱 괴로워하며 더욱 고통받는다. 끝까지 진정 세상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지만 그렇기에 이들의 분투는 눈물겹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무도 생각지 못한 형태로 이들을 찾아온다.
李愚赫 850만 부 판매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베스트셀러 『퇴마록』으로 한국형 판타지의 효시라는 평가를 받은 대중문학 대표 작가. 1965년 5월 18일 서울에서 태어난 후,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설계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대학 때부터 아마추어 연극, 뮤지컬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 13편 이상의 극에 연출, 출연했으며, 하이텔 고전음악 동호회에서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오페라 바스티앙과 바스티엔느를 각색, 연출하기도 했다. 1993년 종합 인터넷 서비스망인 하이텔에 『퇴마록』을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것에 힘입어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한국소설의 기린아로 급부상했다. 현실과 역사를 기반으로 탁월한 상상력을 펼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작가는 이후 『파이로 매니악』『왜란종결자』『바이퍼케이션』 등을 연이어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렸다. 2003년 중국의 역사왜곡에 반기를 들며 고대의 제왕 치우를 소설화한 『치우천왕기』를 세상에 내놓으며 독보적인 역사관과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시하여 독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용과 봉
하르마게돈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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