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문학 바이블(Bible) <인문학 특강>
독일 문학 바이블(Bible) <인문학 특강> 독일문학은 영국, 프랑스의 문학과 같이 기재문학(記載文學)으로서는 중세(中世)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대체로 8세기 이후의 것들이다. 그러나 그 전에 고대 게르만 민족 사이에 전승된 이른바 게르만 문학도 아울러 일컫게 됨은 물론이다. 한마디로 독일문학의 성격을 말하기는 어려우나 주된 특징은 의력적(意力的) 성격이 강한 것이며 목표로 하는 것을 끝까지 추구하는 철저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특히 인간 내면(內面)의 움직임을 주장하는 모습으로 강하게 나타난다. 이런 독일문학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두 개의 가장 큰 정점(頂點), 즉 최성기(最盛期)를 나타내고 있다. 그 하나는 12, 13세기(1150-1250)의 봉건기(封建期)의 문학이며 다른 하나는 18세기에서 19세기의 전환기, 즉 괴테와 실러를 중심으로 수립된 독일 고전주의 문학이 그것이다. 봉건기의 독일문학은 궁정문학과 민족 서사시가 중심이 된다. 즉 기사(騎士)가 소속하는 여러 궁정에서 기사계급의 시인에 의해서 만들어진 궁정문학으로 서사시(敍事詩)와 연애시가 당시 문화의 최상층부의 의식상태를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한편으로는 민족적인 기재문학이 생겼다. <니벨룽겐의 노래>는 그 대표적인 민족 서사시라 할 수 있다. 이때까지 여러 방언으로 갈라져서 통일된 문장어(文章語)를 갖지 못했던 독일에 성서번역을 통하여 독일어의 통일을 이룩한 루터는 독일문학사상 빼놓을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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