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문학 바이블(Bible) <인문학 특강>
이탈리아 문학 바이블(Bible) <인문학 특강> 1. 이탈리아 문학 2. 13~14세기 문학 3. 인문주의기 및 르네상스기의 문학 4. 바로크기 문학 5. 아르카디아 문학 6. 계몽주의기의 문학 7. 신고전주의기 문학 8. 낭만주의기 문학 9. 19세기 후반의 문학 10. 20세기의 문학 이탈리아어는 라틴어에서 유래하며 신라틴어, 즉 로망스어가 이탈리아 반도에서 변천하여 그당시 이탈리아 각 지방의 방언이 수세기의 부화기를 거친 뒤에 문학어로서의 이탈리아어로 발전해 나왔다. 12세기 후반에서 13세기 초기까지 피렌체의 경제적, 정치적 생활을 지배하게 된 칼리말라(arte di calimala ; 조합)의 영향으로 인문주의의 요람기가 싹트기 시작하여 교회와 봉건영주의 정권을 벗어난 피렌체, 밀라노, 베니스 등 자유 도시국가들은 실천적 학문인 법률과 의학에 흥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철학, 예술 등에도 관심을 가져 고유한 문학을 찾기 시작했고 이탈리아 국민문학의 형성에 있어 전통적인 라틴 문학은 물론이요, 프랑스 문학의 영향도 크게 입었다. 남부 이탈리아 반도와 여러 섬의 방언이 혼연일치 되어 시칠리아어를 이루어 이탈리아어로서의 최초의 시어(詩語)를 구성했다. 즉 13세기 전반 프랑스 남쪽의 서정시가 시칠리아 섬에 있는 페데리코 2세의 궁전에 전파되어 이탈리아 문학어로 된 연애시가 각 지방으로 유행되어갔다. 1250년 페데리코 2세가 사망하자 그당시 상공업의 융성으로 정치, 경제적으로 민주적 자유도시를 이루고 있던 토스카나 지방에 문화가 재흥되어 시칠리아에서 시작된 이 문학어는 점차적으로 북상하여 토스카나 지방인 볼로냐로 옮겨갔다. 그당시 토스카나 방언은 라틴어의 전통을 가장 잘 보존 유지하고 있었기에 시칠리아의 연애시가 이 지방에 번지자 시칠리아어 내부의 라틴어적 요소, 즉 토스카나어에 가장 가까운 요소가 확장 강화되고 다른 요소를 제거하여 그 후부터는 토스카나어가 문학어로서 계승되게 되었다. 그 당시 볼로냐에는 유럽 학문의 중심의 하나인 대학이 있었고 이 도시에서 구이도 구이니첼리(1235-1276)가 청신체(淸新體)로 시칠리아어의 서정시보다 훨씬 순수하고 숭고한 시를 쓰기 시작하여 단테(1265-1321)에 이르러 그 청신체를 모방하여 서정시집 <신생(新生)>을 출현시켰고, 그의 걸작 <신곡(新曲)>을 완성하여 신곡에 의해 단테는 문학 예술뿐만 아니라 종교, 정치면에까지 널리 인류 문화 전반에 걸쳐 하나의 계시를 던져 주었고, 토스카나어의 문학어로서의 지위를 부동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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