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0년 초에 시작하여 1년 동안 지구촌의 33개 나라를 돌아보는 다섯 번째의 여행을 마무리했던 저자는 혼자 하는 늦깎이 배낭여행 동안 내공도 좀 쌓였고 검게 탄 얼굴은 꽤 두꺼워졌지만, 아직도 찾아가야 할 지구촌의 다른 동네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년의 꿈을 계속 꾸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나 너무 늦기 전에 반항의 나그넷길에서 보았던 젊은 날의 초상, 지난 예순여섯 해의 삶 속에 깃들었던 작은 승리와 환희, 실패와 후회의 눈물, 그리고 아픔까지 포함한 전반생前半生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다며 책을 쓴 계기를 밝히고 있다.
저자소개
1945년 1월 28일, 일본 동경에서 출생하여 광주에서 성장하였다. 한때 목회자가 되려는 생각으로 장로교 호남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다 중도에 뜻을 바꾸고 육군 사병으로 3년간 최전방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로 유학이민 가서 캘리포니아 주립 산호세 공대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반도체 전자회사인 Varian, NCA, Silvar Lisco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14년간의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반도체와 전자산업 부문 일에 종사하다 은퇴하였다. 저서로 『도전! 지구둘레길 395<남미 편>』, 『도전! 지구둘레길 395<유라시아 편>』,『도전! 지구둘레길 395<아프리카 편>』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예순여섯에 걸은 후반생의 순례길
배낭여행의 첫사랑, 마추픽추!
잉카제국의 옛 수도 쿠스코
첫째 날 : ‘km 82’
둘째 날 : 죽은 여인의 고갯길을 넘어서
셋째 날 : 구름 위의 도시와 영원한 젊음
넷째 날 : 태양 문을 지나 마추픽추에 서다. 그리고 아슬아슬한 탈출
선사 이전의 생물 세계, 갈라파고스
비글 호의 항해와 [종의 기원]
외로운 조지의 신부를 찾습니다!
진화론의 실험실 갈라파고스
수중 공포증 환자의 스노클링적도의 심해에서 죽음의 손길을 추억하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에서 본 주라기 공원
18세기 고래잡이 선원들의 나무 우체통
갈라파고스에서 맞은 65번째 생일과 해방둥이의 추억
꿈을 메고 백색 대륙을 가다. 지구의 밑바닥, 남극
지구의 밑바닥 백색 대륙 남극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우수아이아까지
비글 해협과 피츠로이의 원주민 야간족 문명화 시도
티에라 델 푸에고, 세상 끝 열차와 지구 끝에 있는 감옥
아, 안타티카 드림!
드레이크 해협을 지나 사우스셰틀랜드 제도로
호프 베이와 폴렛 섬의 대피소 돌 움막집들
향유고래를 찾아서 아스트롤라베 섬으로
기만의 섬, 안개와 빗속에 드레이크 해협을 지나다
남극점을 향한 아문센과 스콧의 치열한 경주
비글 해협을 지나 다시 우수아이아로
세상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종단
토레스 델 파이네, 아타카마 사막, 비야리카 활화산 그리고 라파 누이
토레스 델 파이네 파타고니아 피오르드
라스 토레스로 가는 길을 잃고 캠프 세론까지 헛걸음
드디어 라스 토레스의 거대한 삼형제 화강암 석탑 앞에 서다
활화산 비야리카 그리고 우인카카라 대회
지구 상에서 가장 건조한 땅 아타카마 사막
라구나 미스칸티와 엘 타티오 간헐천
지구의 배꼽, 라파 누이
세계의 배꼽 라파 누이를 가다
전설의 섬 라파 누이에서 보낸 꿈같은 나흘
고물차로 하는 라파 누이 모험(?)
버드 맨 신화
폭군 장 바티스트와 알렉산더 살몬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춤과 노래, 라파 누이여 안녕
금수강산의 나라, 아르헨티나 종단
부에노스아이레스, 이구아수, 바릴로체, 우수아이아
순풍의 도시에서 티그레로 가는 자전거와 카누 여행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탱고의 밤
낙원 속의 폭포 이구아수를 찾아서
호수의 낙원 산 카를로스 데 바릴로체
전설의 섬 빅토리아, 아라야니스 국립공원
트로나도르 산과 로스 알레르세스에서 본 금강산
옥에 티, 나치 전범이 50년 동안 살았던 바릴로체
아마존 속으로, 안데스를 4번 넘다
순풍의 도시에서 바다를 건너 우루과이의 아티가스로
아티가스에서 발견한 평범한 돌 속에 숨겨진 보석, 자수정
드디어 아마존의 우림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아마존 밀림의 토박이들과의 만남
정글 속에서 보낸 예순여섯의 생일 그리고 아마존 원주민 마을
아마존의 정글모험과 빗속에 보낸 마지막 밤
아마존 정글을 떠나 문명의 세계 마나우스로
옥사팜파에서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까지
안데스 산맥을 넘다가 미아가 될 뻔하다
안데스 고원에 사는 친구 돈 후앙을 찾아서
마지막 여행지 전설이 담긴 옥사팜파로
마지막 옥사팜파를 떠나며 가난했던 이민 시절을 회상하다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 그리고 남아메리카여 안녕!
에필로그 / 세상의 끝 그러나 모든 것의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