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국부론(국내 유일 단권 완역본)
- 저자
- 애덤 스미스
- 출판사
- 현대지성
- 출판일
- 2024-01-08
- 등록일
- 2024-11-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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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국부론』은 단순히 경제학적 인사이트뿐만 아니라 철학, 정치, 역사, 종교, 교육,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이다. 국제전이었던 7년 전쟁(1756~1763), 미국 독립전쟁(1775~1783) 등 중요 사건들을 배경으로, 국부가 어떻게 쌓이고 흘러가며 역사를 바꾸는지에 대한 인문적인 통찰과 스미스의 사유 체계가 담겨 있어 가히 통합 인문서의 느낌을 준다. 그런 만큼 이 책은 세계를 객관적 시선으로 관찰하려 했던 18세기 최고 지식인이 세상을 바라본 안목을 잘 보여준다.
스미스는 분업과 기계화를 통해 재능의 차이가 생기고, 그것이 시장에서 평화롭고 합리적인 교환을 거쳐 거래되는 것이 자유주의 경제라고 주장했다. 인간이 자신을 사랑하는 행동을 충실히 해나갈 때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이 작용해 사회의 공동선이 강력하게 추진된다고 여겼다. 저자에 따르면 국부는 노동 투입 기술과 효율성에 따라 증가한다. 즉, 국가와 개인이 많은 생산물을 내놓을수록 부유한 나라라는 것이다. 지금은 상식적인 생각이지만, 금은의 축적을 국부의 핵심이라고 여긴 스미스 당시의 중상주의 시대에는 새롭고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국부론』은 총 5권으로 구성되는데 1-2권은 경제 이론이고, 3권은 로마 이래 산업 발달의 역사를 개관하고, 4권은 중상주의와 중농주의 경제 이론을 비판하고 있으며, 5권은 국가 운영과 사법행정에 소요되는 경비와 수입원(세금과 공채)에 대해 기술하면서 법학과 정치학까지 섭렵한다.
현대지성 클래식은 53번째로 『국부론』을 펴내면서, 250년 전에 쓰인 방대하고 난해한 원문 전체를 쉽고 명확하게 옮겼을 뿐만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청소년도 읽어나갈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 높게 글을 다듬었다. 더 깊은 이해를 위한 수백 개의 친절한 각주와 함께, 시대 배경과 저자에 대한 수준 높은 해제를 제공해 “한번 붙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했다. 시대 흐름을 주도하고, 전략적인 사고를 하기로 유명한 일론 머스크가 “내 인생 최고의 책이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Adam Smith. 1723-1790)
1723년 유복자로 태어났다. 스미스의 집안은 꽤 부유했고 인맥도 넓었다. 어릴 때는 병약했으며, 깊이 생각에 빠지면 멍하게 혼자 중얼거리며 몰입하곤 했는데, 이런 버릇은 평생 지속되었다. 스미스는 스코틀랜드 커콜디의 작은 마을에서 학교를 다녔고, 열 살에 라틴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소년 시절에는 뛰어난 기억력과 관찰력으로 주목받았고, 종종 못 공장을 구경했는데 여기서 노동 분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을 것이다. 17세에 장학금을 받아 잉글랜드의 옥스퍼드 대학교로 유학을 갔지만, 그곳의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아 23세에 귀국했다. 1751년(28세)에는 글래스고 대학교의 논리학 교수로 임명되고 1752년에는 도덕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1763년(40세)에 스미스는 당시 17세이던 버클루 공작을 인솔해 프랑스 등 유럽 일주 여행을 떠난다. 공작의 개인 교사 역할을 2년간 수행하며 그도 견문을 넓혔는데, 이 여행 중에 스미스는 파리에서 케네와 튀르고 등 당대의 뛰어난 경제학자들을 만났고 제네바에서는 볼테르를 대여섯 번
만났다. 1766년 말(43세) 스미스는 커콜디로 돌아와 『국부론』을 집필하기 시작했고, 10년 동안 이 대작을 집필하여 1776년에 출간한다. 당시 스미스는 증기기관의 발명가 제임스 와트와 친분을 쌓았고 기계가 생산을 크게 증대시키는 것을 직접 확인하기도 한다.
전 세계가 중상주의를 떠받들며 오직 금을 최대한으로 쌓아두어야 부국이라고 철석같이 믿던 시대에, “나라의 토지와 노동의 연간 생산물의 총량”(현재의 ‘국민총생산’[GNP] 개념)만이 진정한 국부라고 줄기차게 주장한 용감한 지식인이었다.
목차
들어가는 글과 저작 개요
제1권. 노동생산력 향상의 원인과, 노동생산력에서 나오는 생산물이 각각의 계층에서 자연 분배되는 질서
제1장. 노동 분업
제2장. 분업이 일어나는 원리
제3장. 분업은 시장 규모에 제한을 받는다
제4장. 화폐의 기원과 용도
제5장. 상품의 실질가격과 명목가격 혹은 상품의 노동가격과 화폐가격
제6장. 상품가격의 구성 요소
제7장. 상품의 자연가격과 시장가격
제8장. 노동 임금
제9장. 자본 이윤
제10장. 노동과 자본이 다양한 투자처에서 사용될 때 임금과 이윤
제1절. 직업 그 자체의 특성에서 발생하는 불평등
제2절. 유럽의 정책에서 비롯된 불평등
제11장. 토지의 지대
제1절. 언제나 지대가 나오는 토지의 생산물
제2절. 때로는 지대가 나오고, 때로는 안 나오는 토지의 생산물
제3절. 늘 지대가 나오는 생산물과, 지대가 나오다 말다 하는 생산물 사이에 존재하는 상대적 가치 비율의 변동
1. 지난 4세기 동안 은의 가치 변동에 관한 여담
제1기(1350-1570)
제2기(1570-1636)
제3기(1636-1700)
2. 금과 은 가치 사이의 비율 변화
3. 은 가치가 여전히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의혹의 근거
4. 사회 발전이 세 가지 다른 부류의 원생산물에 미치는 여러 영향
첫째 부류
둘째 부류
셋째 부류
5. 은 가치 변화에 관련된 여담의 결론
6. 사회 발전이 제조품의 실질가격에 미치는 영향
7. 지대를 다룬 이번 장의 결론
|첨부| 연도별 밀 가격
제2권. 자본의 성격, 축적, 사용
들어가는 글
제1장. 재고의 세부 분류
제2장. 사회의 총 재고 중 일부로 간주되는 화폐 혹은 국가 자본을 유지하는 비용
제3장. 자본 축적, 또는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제4장. 이자를 받기로 하고 빌려준 자본
제5장. 자본의 여러 가지 용도
제3권. 각국의 서로 다른 국부 증진 과정
제1장. 국부의 자연스러운 증진
제2장. 로마제국 멸망 후, 고대 유럽이 겪은 농업 낙후
제3장. 로마제국 멸망 후, 도시들의 등장과 발전
제4장. 도시 상업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방식
제4권. 정치경제학의 체계
들어가는 글
제1장. 중상주의의 원리
제2장.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물품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것에 대한 제한
제3장. 무역 수지가 불리한 국가들로부터 거의 모든 물품 수입을 제한하는 비상조치
제1절. 중상주의 원리에 입각한 이런 제한의 불합리성
예금 은행, 특히 암스테르담 은행에 대한 여담
제2절. 다른 원리들에 비추어 보아도 비상한 수입 제한은 불합리하다
제4장. 세금 환급
제5장. 장려금
곡물업과 곡물법에 관한 여담
제6장. 통상 조약
제7장. 식민지
제1절. 새 식민지들을 건설한 동기
제2절. 새 식민지들이 번영한 여러 원인
제3절. 유럽이 아메리카를 발견하고, 희망봉을 돌아 동인도제도 항로를 발견한 이점
제8장. 중상주의 제도의 결론
제9장. 중농주의, 즉 토지 생산물이 각국의 수입과 부의 유일 또는 주요 원천이라고 하는 경제 이론
제5권. 군주 혹은 국가의 수입
제1장. 군주 혹은 국가의 비용
제1절. 국방비
제2절. 사법비
제3절. 공공사업과 공공 기관의 비용
제1조. 사회 내의 상업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사업과 기관
1) 전반적인 상업 촉진에 필요한 공공사업과 기관
2) 특정 상업 분야 촉진에 필요한 공공사업과 기관
제2조. 청년 교육을 위한 기관의 비용
제3조. 모든 연령대의 민중 교육을 위한 기관의 비용
제4절. 군주의 위엄을 뒷받침하는 비용
제1장의 결론
제2장. 사회의 일반적 ㆍ 공적 수입의 원천
제1절. 군주나 나라에 특별히 속한 수입의 기금 혹은 원천
제2절. 국가의 세금
제1조. 토지 지대와 임대료에 대한 세금
1) 지대에 비례하지 않고 토지 생산물에 비례하는 세금
2) 주택 임대료에 부과되는 세금
제2조. 이윤에 부과되는 세금
1) 자본에서 발생한 수입에 부과되는 세금
2) 특정 사업의 이윤에 부과되는 세금
제1조와 2조의 부록: 토지, 가옥, 자본 가치에 부과되는 세금
제3조. 노동 임금에 부과되는 세금
제4조. 모든 종류의 수입에 무차별적으로 부과할 의도가 있는 세금
1) 인두세
2) 소비재에 부과되는 세금
제3장. 공채
부록
해제 이종인
애덤 스미스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