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의 저력, 언어의 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양정철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참여정부 5년 동안 국내언론비서관과 홍보기획비서관을 지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2017년 정권교체를 이루기까지 말과 글로써 ‘민주’의 ‘홍보’를 위해 앞장섰던 그가 이 책을 통해 언어 민주주의 관점에서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이야기하고,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오랜 시간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해오며 언어라는 지점에서 깊게 만난 저자는 두 대통령의 가치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조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싸우고 노력해온 두 대통령은 상당히 다르지만 많이 비슷했다고 이야기한다. 말과 글, 즉 언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일을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글 잘 쓰는 참모들을 늘 가까이 두고 싶어 했고, 중요한 소통 수단으로서뿐 아니라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서 말과 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고 이야기하면서 결국 중요한 것은 공감의 언어임을 일깨워준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우리 생활 속 언어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모색한다. 소통의 수단으로서 우리 언어 안에 담긴 문명성과 양식, 이성의 현주소를 다섯 가지 키워드인 평등, 배려, 공존, 독립, 존중으로 나누어 짚어본다. 알게 모르게 우리가 쓰는 말과 글에 이기적, 비인간적, 일상적 무례가 많아졌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사회가 성숙해지는 민주주의 완성 단계에 이르기 위해서는 배려의 언어, 존중의 언어, 공존의 언어, 평등의 언어를 쓰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며 언어란 낮출수록, 힘을 빼고 말할수록 빛이 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저자 : 양정철
저자 양정철
양정철로 살았다.
노무현을 만났다. 노무현으로 살았다.
문재인을 만났다. 문재인으로 살았다.
긴 세월이 지나 이제 다시 양정철로 산다.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곁’을 지켰지만,
대통령 문재인과는 ‘거리’를 지키는 사람.
그는 지금 나라 밖에 있다.
조용히 글을 쓴다.
_정철 카피라이터가 본 ‘양정철’
책을 펴내며: 민주화의 마지막 여정 ‘언어 민주주의’
1장 평등의 언어
동등한 교환
남자의 말
금배지 이야기
‘미스(Miss) 지방’
나는 조선족이다
2장 배려의 언어
고성의 나라
말은 패션이다
사과 잘하는 법
잊힌 젊은이들
마음을 움직이는 말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예절 국어’]
3장 공존의 언어
간판에 내걸린 ‘학력’
집값보다 이름값
빗금 쳐진 마을
‘빨간색’ 증오
박정희와 노무현
4장 독립의 언어
‘각하’와 ‘여사님’
점쟁이 말, 유령의 말
언론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
[알아두고 지적해줘야 할 ‘무식 국어’]
언어독립 ‘8·15’
‘창씨개명’당한 국토는…
[알아두고 까먹으면 안 되는 ‘일본어 표현’]
5장 존중의 언어
구호의 나라
고개 들어 국민을 보라
판결문에 갇힌 말
국가를 본 적 있는가
박제된 노래
다음 대통령 조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인사
책을 마치며: 언어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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