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 폭의 풍경이 된 ‘나’와 ‘우리’의 기억들,
그 속에서 마주한 선명하고 따듯한 사랑의 순간
낯선 여행지에서 발견한 일상의 가치를 말하다!
브런치 구독자 1.3만 명, 전체 누적 조회수 200만 기록
작가 청민의 에세이 신작!한 폭의 풍경의 된 ‘나’와 ‘우리’의 이야기
매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삶과 사람을 바라보며 따뜻한 글을 써온 작가 청민. 그가 다가오는 봄, 많은 사람의 마음을 녹일 새 에세이로 돌아왔다. 『좋은 걸 보면 네 생각이 나』는 저자가 유년 시절에서부터 이십 대까지, 낯선 여행지들을 여행하며 발견한 일상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이를테면 한국 강릉에서는 어느 날 아침 저자를 별안간 차에 태워 바다를 보여주던 친구의 마음을, 영국 잉글랜드에서는 자신이 어른이 되어서도 마법 세계를 꿈꿀 수 있게 해준 엄마와 고모의 마음을 깨달았다. 나아가 독일 드레스덴에서는 학창 시절 경험한 왕따의 기억으로 지금까지 힘들어하는 친구의 상처를 들여다봤다. 때로는 순수했고, 때로는 방황했으며 또 때로는 아프기도 했던 순간들이 지금에 와 모두 한 폭의 풍경이 되었다. 그렇게 지나온 여행지들은 저자에게 저마다 다양한 사람과 주제로 기억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사랑’이란 거창하거나 화려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 멋지고 아름다운 것 앞에 서면 불쑥 드러나는 마음들. 좋은 순간만 오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소중한 사람들을 먼저 기억하고 찾게 되는 일. 사랑은 이토록 단순하고, 선명하며 따듯한 것이다. 그리고 다름 아닌 그 마음이, 오늘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는 사실을 저자는 전한다. 언젠가는 끝날 여행이지만, 혼자 혹은 함께 남긴 지난 발자취들이 오늘날 우리 일상 곳곳에 남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청민
여행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기록하는 사람. 퇴근 후 브롬톤 자전거를 타고, 계절에 두 번은 홀로 캠핑을 떠난다.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꿈이다. 제1회브런치북 프로젝트에서 대상을 수상해 두 권의 에세이를 쓰며, 책과 가까운 삶을 시작했다. 현재는 출판사에서 콘텐츠 제작자 &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다.
brunch @romanticgrey
Youtube 오늘 여행자, 청민
Instagram @w.chungmin
사진 : Peter
일평생 책을 읽은 사람. 책과 음악과 사진을 좋아한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가족을 꼭 데리고 가서 보여주는 사람이다. 청민의 언덕이자, 청민을 사랑하는 아빠.
목차
006 Prologue
PART 1 이륙 : 당신을 통해 나를 보는 일
014 영화관
Moskva, Russia
020 그때가 시작이었지, 내가 마법사가 된 순간은
England, United Kingdom
030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
Moskva, Russia
036 바다의 안부
Gangneung, Korea
042 어쩌면 우리 이야기에는 약간의 어두움이 필요해
Scotland, United Kingdom
048 여행은 고민을 단순하게 만든다
Scotland, United Kingdom
052 우리가 함께 유럽 캠핑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
somewhere, Europe
058 비 오는 날의 오! 슬로
Oslo, Norway
066 용기도 두려움처럼 패턴을 이룬다
Mongolia & Russia
PART 2 비행 : 우리 이야기는 여기 남아
076 열여덟의 터닝 포인트
Seoul, Korea
082 쏟아지는 별똥별을 보면서 사랑을 빌었지
Mongolia
088 함께 보고 싶었던 바닷가
England, United Kingdom
094 착륙하는 비행기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in Airplane
100 새벽 바닷가
Gangneung, Korea
104 동생이 나에게 양보한 것들
Colmar, France
110 때론 누군가의 이름이 적힌 벤치를 만났다
Edinburgh, United Kingdom
116 세상은 낮은 시선으로 걸어야 해
Paris, France
122 인도의 아이들은 나를 보고 웃지
Varanasi, India
126 나는 오래오래 이날을 기억할 거야
Bremen, Germany
132 시선은 결국 아름다움에 맺힌다던데
Dunkerque, France
138 다시 세우다: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
Dresden, Germany
PART 3 착륙 : 때로 창은 액자가 되어
148 여행지에서 날아온 엽서
Daegu, Korea
154 나를 아껴줘서 고마워
Moskva, Russia
158 우리가 사랑한 여행의 플레이리스트
Seoul, Korea
164 여행의 물건들
somewhere, Europe
172 기울어진 행복의 균형을 맞추는 법
Yeoju, Korea
180 파스타에 담긴 엄마의 용기
Seoul, Korea
188 스코틀랜드의 양으로 살고 싶어
Scotland, United Kingdom
194 때로 창은 액자가 되기도 하지
Andalsnes, Norway
200 여행의 베이스캠프
Ilsan, Korea
206 우리는 언젠가 서로의 곁을 떠나겠지
somewhere, Europe
212 우리 인생은 나그네 같아서,
떠나야 할 때 언제든 떠날 수 있어야 해
218 청민이 사랑한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