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가 가치투자를 고리타분한 전략이라고 하는가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17인 17색’ 가치투자 역정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한 세계 가치투자 대가 17인이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올리는지 밀도 있게 알려주는 책. 저자가 월터 슐로스, 하워드 막스 등 북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숨은 고수들까지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이 특징이다. 책을 읽다 보면 가치투자가 재미없고 고리타분한 전략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독자라면 이들 대가의 과거 투자 기록을 면밀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을 찾을 수 있다.
홍콩에서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는 저자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투자자 하워드 막스부터 벤저민 그레이엄과 동시대를 산 어빙 칸과 월터 슐로스, 워런 버핏의 동료 장마리 에베이야르를 지나 마크 모비우스, 일본의 아베 슈헤이, 홍콩의 체아 쳉 하이 등까지 넓은 세대를 아우른다. 투자 대상과 유형도 채권, 초소형주, 배당주, 특수 상황 기업, 주주 행동주의 등 다양해서 우리가 알던 가치투자의 세계를 넓혀준다.
대가들은 성공 요소로 침착한 위기 대응, 폭넓은 호기심, 정보를 추구하는 근면함, 독립적 사고, 광범위한 정성적 이해, 겸손, 위험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식, 장기 투자, 지적이고 균형 잡힌 분석, 군중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지, 비판적 관점 등을 꼽았다. 저자는 이들이 투자에 접근하는 방식을 삶의 배경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개인의 기질과 효과적인 투자 행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보여준다.
불확실한 세계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성공한 대가의 궤적을 따라가는 일은 초보 투자자에게는 중요한 출발점이, 노련한 투자자에게는 귀중한 참고가 될 것이다. 다양한 자산군이나 지역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려는 투자자, 금융 전문가, 학생,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저자소개
저자 : 로널드 챈
Ronald Chan
홍콩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 차트웰 캐피털의 설립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다. 〈블룸버그 오피니언(Bloomberg Opinion)〉과 〈파이낸셜 타임스 차이나(Financial Times China)〉에 기고하며 《가치투자자의 탄생(The Value Investors)》과 《Behind the Berkshire Hathaway Curtain(버크셔 해서웨이의 커튼 뒤: 워런 버핏이 꼽은 최고 경영자들에게 배우는 교훈)》을 썼다.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원에서 재무와 회계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역자 : 김인정
전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문학(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증권투자권유자문인력, 펀드투자권유자문인력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씨티은행, 삼성증권, 대우증권을 거쳐 현재 국내 증권사에서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가치투자자의 탄생》, 《딥 밸류》, 《찰스 슈왑 투자 불변의 법칙》, 《타이밍의 마법사들》, 《아빠와 딸의 주식 투자 레슨》, 《투자 대가들의 위대한 오답 노트》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_ 브루스 그린왈드
서문
1장. 시장 순환 주기의 대가
: 하워드 막스(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주식에서 채권으로 | 손실 회피가 우선이다 | 진자 운동 | 투자는 덜어냄의 예술이다 | 아무도 모른다
2장. 가치의 땅에서 누리는 선택의 자유
: 월터 슐로스(월터 앤드 에드윈 슐로스 어소시에이츠)
대공황을 살아내다 | 살아남는다는 것의 의미 | 넷넷 주식 | 올바른 속도 설정하기 | 너 자신을 알라
3장. 원스 어폰 어 타임 온 월스트리트
: 어빙 칸(칸 브러더스 그룹)
그레이엄의 제자가 되다 | 가치를 설파하다 | 100세 식습관
4장. 역발상 투자자의 탄생
: 토머스 칸(칸 브러더스 그룹)
변형된 그레이엄식 접근법 | 잘 알려지지 않은 유가 증권 | 시장을 되돌아보며
5장. 가치투자 거인의 어깨 위에서
: 윌리엄 브라운(트위디 브라운 컴퍼니)
돌아서 온 길 | 통계와 그 너머 | 국제적 표준을 세우다 | 투자는 사회과학이다 | 우리 앞의 시장
6장. 가치의 중심으로의 여행
: 장마리 에베이야르(퍼스트 이글 펀드)
눈물의 계곡 | 비효율적인 시장 | 가치의 의미 | 아니라고 말할 용기 | 보호 수단을 찾아서
7장. 독학으로 배운 스페인의 가치투자자
: 프란시스코 가르시아 파라메스(코바스 에셋 매니지먼트)
혼자 힘으로 찾아 나선 가치투자 기회 | 단순화한 투자 | 오스트리아학파 경제학과 시장 | 글로벌 리밸런싱
8장. 가치 이끌림의 법칙
: 알바로 구스만 데 라자로, 페르난도 베르나르 마라세(아스발로르 에셋 매니지먼트)
가치투자를 향한 기로 | 다시 만난 가치투자자들 | 집중의 예술 | 모든 가치주를 찾아서
9장. 가치투자 브로커의 오디세이
: 필립 베스트(콰에로 캐피털)
최고의 인맥을 구축하다 | 최고의 기술을 습득하다 | 발길이 닿지 않은 곳에 투자하다 | 지속 가능한 투자 플랫폼
10장. ‘인컴’에 민감한 영국인
: 앤서니 너트(주피터 에셋 매니지먼트)
빅토리아 시대 사고방식 | 올바른 투자 문화를 찾아서 | 유형의 소득만 믿어라 | 계속해서 나아갈 용기
11장. 늘 출장 중인 가치투자자
: 마크 모비우스(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생각의 행간을 읽다 | 크게 생각하기, 작게 생각하기 | 위기를 기회로 | 시장을 느끼다(FELT)
12장. 가치를 지향하는 사업가
: 텡 응이예크 리앤(타깃 에셋 매니지먼트)
숫자를 배우다 | 역발상의 예술 | 아시아의 좋은 기업을 공략하다 | 밸류에이션의 상대성 | 가치를 추구하는 생활 방식
13장. 잃어버린 10년과 가치투자
: 아베 슈헤이(스팍스 그룹)
음악으로 출발하다 | 언어의 장벽을 허물다 | 서구에서 배우다 | 스팍스의 진화 | 서구화된 아시아를 건설하다 | 가치를 찾아서
14장. 가치를 추구하는 마음의 영원한 행복
: 브니 예(밸류 파트너스 그룹)
여러 학문 분야를 섭렵하다 | 편안한 가격을 찾아서 | 가치투자 파트너를 만나다 | 가치투자자를 알아보는 눈 | 가치 있는 사람
15장. 형식을 벗어던진, 저평가 기업 딜 메이커
: 킨 챈(아가일 스트리트 매니지먼트)
빈민가를 헤쳐 나오다 | 부실기업 투자에 특화하다 | 비정형 투자 구조 | 안 된다는 생각
16장. 우연한 가치투자자
: 체아 쳉 하이(밸류 파트너스 그룹)
좋아하는 것을 판매하다 | 가치의 사원을 짓다 | 산업화한 투자 공정 | 가치로 무장하고 진격하다
17장. 가치투자자의 탄생
투자 스튜어드십을 가져라 | 지적 겸손이 필요하다 | 자신만의 리듬을 개발하라 | 관습에 얽매이지 말라 | 분산과 집중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라 | 기질이 가장 중요하다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