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생존 경영

생존 경영

저자
저우센량
출판사
시크릿하우스
출판일
2019-08-20
등록일
2019-12-27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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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국은 왜 화웨이를 두려워하는가?
- 화웨이 기업 문화의 정수는 ‘백전백승’에 있지 않고,
전체의 국면이 불리한 상황에서 배양된 ‘불요불굴’의 분투 정신에 있다

2019년 5월 15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단행했고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25퍼센트의 관세를 물리겠다고 선포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극으로 치닫는 가운데, 전 세계 이목이 중국의 한 기업에 쏠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런정페이가 이끄는 중국 최대 통신 설비 기업 ‘화웨이’다.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의해 상무부는 ‘화웨이’ 68개 자회사를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고, 이에 구글은 화웨이에 안드로이드 호환 하드웨어 기술 지원과 구글 서비스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OHA 소속 퀄컴, 인텔, 브로드컴 등 미국 기업들과 ARM 홀딩스도 화웨이에 부품 공급 중단을 선언했다. 중국의 산업 고도화는 미국의 주력 산업 부가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고 이것은 곧 국력과도 직결되므로 미국의 이러한 조치는 두 나라의 무역전쟁에 있어 예고된 수순이었다.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꺼내 든 카드는 중국 최대 통신 설비 기업 ‘화웨이’에 대한 규제였는데, 그만큼 글로벌 통신장비 분야에서 화웨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170개국과 40여 개 통신사, 포춘 500대 기업 대부분에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고, 기업 네트워크와 통신망 서비스에서는 전 세계 30% 이상의 점유율을 갖는다. 이러한 상승세는 5G 상용화 이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국이 자국의 경제를 위협하는 기업으로 지목할 만큼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된 화웨이는 사실 “나는 궁지에 내몰려 인생의 막다른 길에서 화웨이를 창립했다”라고 말할 만큼 런정페이가 인생에 있어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었을 때, 43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본금 2만 1000위안이란 적은 돈으로 창업한 회사다. 맨주먹으로 회사를 세우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높은 장벽에 수없이 머리를 부딪쳐가며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달려온 런정페이의 ‘생존 경영’은 화웨이를 전직원 6명에서 18만 명으로, 2만 위안에서 6,036억 위안으로, 선전(深?)이라는 작은 곳에서 전 세계로, 교환기를 대리하는 일에서 세계 제일의 통신 설비 제조사로 거듭나게 했다.
런정페이와 화웨이의 가장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중화유위(中華有爲)’에서 따온 화웨이라는 회사명처럼 “외국인들에게 당신들이 만든 물건을 우리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들보다 더 잘 만들 수도 있다”는 신념으로 30년간 국제적 기업들 사이에서 불요불굴의 의지로 살아남은 런정페이의 ‘생존 경영’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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