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학교의 슬픔
- 저자
- 다니엘 페낙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4-06-19
- 등록일
- 2015-02-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열등의 아이에게는 단지, 열정적인 스승이 필요하다!
『학교의 슬픔』은 2007년 프랑스 르노도상을 수상한 책으로, 어린 시절 경험한 열등생의 고통과 오랜 교사생활에 대한 회상이 담긴 다니엘 페낙의 자전적 에세이로, 미래를 포기하고 영원한 현재에 갇히는 열등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현재는 많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지만, 어린시절의 저자는 ‘알파벳 a 하나를 깨치는 데 일 년이나 걸렸던’ 열등생이었다고 고백한다. 해야 할 일을 결코 해내지 못하는 수치심과 혼자만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 속에 살아가던 페낙은 열정적인 스승들을 만나, 자신과 닮은 수많은 열등생을 가르치는 교사가 된다.
책에 따르면 공부 못하는 아이는 어른들의 미래 없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숱하게 들으며 어른들이 머릿속에 집어넣은 슬픔을 미리 겪는다. 아이들은 자신은 뭔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나 저자는 ‘학교의 슬픔’은 수업 시간을 통해서만 효과적으로 치유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교직에서 물러나서도 꾸준히 교실을 찾으며 학생들과 교류를 하는 세계적인 작가 다니엘 페낙이 열등생과 부모와 교사 들이 느끼는 심정적 고통을 특유의 따스하고 유머러스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작가의 자전적 기억과 내면의 대화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교육적이거나 교훈적인 내용이 아닌, 아이에게는 단지 ‘열정적인 스승’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다니엘 페낙 Daniel Pennac의 본명은 다니엘 페나키오니로 1944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사 형제 중 막내로 태어났다.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공부 잘하는 형들과 달리 다니엘 페낙은 ‘알파벳 한 글자를 깨치는 데 일 년이나 걸렸던’ 열등생이었다,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의 금고를 털었다가 기숙학교에 보내졌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동안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된다. 프랑스 니스와 엑스의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1969년부터 1995년까지 파리와 파리 근교 수아송의 중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식인귀의 행복을 위하여』『기병총 요정』『산문팔이 소녀』 등 총 여섯 편으로 구성된 그의 대표작 ‘말로센 시리즈’는 프랑스에서만 총 600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고, 전 세계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우는 에세이『소설처럼』등이 있다. 1995년 교직에서 물러나 집필 활동에 전념하며 정기적으로 교실을 찾아 학생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역자 :
역자 연세대학교 불어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사르트르의 상상계』 『시대의 초상』 『자코메티의 아틀리에』 『마지막 거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I. 지부티의 쓰레기통 _9
통계적으로는 모든 것이 설명되며, 개인적으로는 모든 것이 복잡해진다.
II. 되다 _53
“제 나이 열두 살하고도 반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한 일이 없어요.”
III. 거기 혹은 ‘구현의 현재’ _135
나는 결코 거기에 이르지 못할 것이다.
IV. 너 그거 일부러 그러는 거야 _229
“일부러 그런 거 아니에요.”
V. 막시밀리앵 혹은 이상적인 죄인 _261
“선생님들이 우리 머리를 복잡하게 해요!”
VI. 사랑한다는 말이 뜻하는 것 _313
“이 세상에서는 충분히 착하려면 좀 넘치게 착해야 한다.”
-마리보, 「사랑과 우연의 유희」
감사의 말 _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