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 저자
- 복거일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4-03-20
- 등록일
- 2014-12-1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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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스스로 지식인이 되기를 열망한 현이립, 그가 산책길에서 떠올린 한가로운 걱정들!
복거일의 장편소설 『한가로운 걱정들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내의 하루』. ‘현이립 3부작’의 세 번째 작품으로 현이립의 한 생을 완성하는 소설이다. 여전히 활발하게 사회적 발언을 던지고 문학적 행보를 멈추지 않는 작가 복거일 자신의 모습으로 보이는 60대 후반의 지식인 현이립. 그가 죽음 앞에서도 결코 놓을 수 없는 한가로운 걱정들을 엿볼 수 있다.
간암 판정을 받은 현이립은 글을 쓰기 위해 항암 치료를 받기는 거부한다. 암 치료를 받다 더이상 글을 쓰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작가들을 곁에서 지켜봐온 그는 꼭 써야 할 작품을 떠올리며, 단순한 생명 연장보다 삶의 가치를 좇기로 결심하는데……. 항암 치료를 거부하고 평소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현이립의 어느 하루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복거일은 1946년 충남 아산 출생.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비명(碑銘)을 찾아서』 『높은 땅 낮은 이야기』 『역사 속의 나그네』 『파란 달 아래』 『캠프 세네카의 기지촌』 『마법성의 수호자, 나의 끼끗한 들깨』 『목성 잠언집』 『숨은 나라의 병아리 마법사』 『보이지 않는 손』 『그라운드 제로』 『내 몸 앞의 삶』, 소설집 『애틋함의 로마』, 시집 『五丈原의 가을』 『나이 들어가는 아내를 위한 자장가』 등과 사회평론집 『현실과 지향』 『진단과 처방』 『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 『죽은 자들을 위한 변호』 『역사를 이끈 위대한 지혜들』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경제적 자유의 회복』 『자유주의의 시련』 『한반도에 드리운 중국의 그림자』, 산문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죽음 앞에서』 『소수를 위한 변명』 『국제어 시대의 민족어』 『동화를 위한 계산』 『영어를 공용어로 삼자』 『벗어남으로서의 과학』 『서정적 풍경, 보나르 풍의 그림에 담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복거일의 세계환상소설사전』을 펴냈다.
목차
제1장 쇠약한 오디세우스
제2장 작별 인사
제3장 사라진 것들을 위하여
제4장 이렇게 간다
제5장 이 찬란한 문학작품들
제6장 노상문답
제7장 허름한 나의 루비콘
제8장 거대한 혁명
제9장 짧아진 시평
제10장 나라는 어떻게 망하는가?
제11장 새로운 길
제12장 노쇠한 오디세우스가 그린 풍경
제13장 우리는 모두 외롭다
제14장 우주의 중심
제15장 보다 깊은 질서를 찾아서
제16장 나는 오늘 서정적이다
제17장 세상의 모든 딸들을 위한 기도
제18장 젊은 여인이여
제19장 여자가 마지막으로 길들이는 동물
제20장 모두에게 축복을
제21장 마지막 봄의 마지막 걱정
제22장 소년과 노년
제23장 무심한 키르케
제24장 허름한 지도제작자
제25장 마지막 변경
제26장 막대기 위의 조각난 외투를 깃발로 날리며
제27장 에덴동산의 뱀
제28장 새로운 풍속
제29장 저승의 어느 어둑한 거리에서
제30장 저승의 해안에 상륙할 때는
제31장 알들이 작고 귀한 곳
제32장 고향
제33장 넋이 사라진 몸들을 위한 진혼곡
제34장 다시 뱃길에 오르는 오디세우스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