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재천 교수가 전하는 통섭적 책 이야기!
최재천 교수가 초대하는 풍성한 지식의 만찬 『통섭의 식탁』. 우리 시대의 지식인 최재천 교수가 <과학자의 서재>에서 못다 한 ‘책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취미 독서에만 빠져있는 젊은이들과 지적인 자극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획독서’를 제안한다. 21세기 통섭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와 지식을 아우르는 기획독서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자연과학, 인문, 사회 분야를 아우르는 56권의 다양한 책 요리를 선보인다. 최재천 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한 책을 코스 요리에 빗대어 설명했다. 이 책은 애피타이저에서 디저트, 퓨전 요리까지, 가벼운 책에서 다소 묵직한 책까지 저자의 친절한 설명으로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요리마다 함께 맛보면 좋은 책들도 소개하여 지식의 통섭과 확장을 가능하게 했다.
저자소개
저자 : 최재천
저자 최재천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통섭학자로서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과학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은사인 에드워드 윌슨 교수의 책 Consilience를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다.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생태학부에서 석사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거쳐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시간대학교 명예교우회 연구원 시절부터 전공과 장르의 구분 없이 다양한 책을 읽어오면서 ‘각종 책을 많이 읽어내는 학자’로 정평이 난 그이기에 서평과 추천사 요청이 끊이지 않는다. 베스트셀러보다 숨어 있는 좋은 책의 깊은 맛을 주로 소개하는 그의 글에는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통합적인 사고가 잘 배어 있다. 중고생들의 필독서가 된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또한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이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목차
머리말 | 세상에서 가장 풍성한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셰프 추천 메뉴 3
날개 달린 형제, 꼬리 달린 친구 _ 인간의 위대한 스승들
삶은 늘 꼬리에 꼬리를 물며 도는 법 _ 핀치의 부리
불의 발견보다 중요한 요리의 발견 _ 요리 본능
애피타이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_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마친 루서 킹 자서전
살아간다는 것 자체를 위해 살아갈 뿐 _ 인생
후드득 튀어 오르는 온갖 아이디어를 붙잡아라 _ 젊음의 탄생
창의성도 훈련이다 _ 생각 3.0
통섭형 엔지니어를 우대하는 시대가 오리라
_ 엔짱: 미래의 글로벌 리더를 위하여
깃털만큼의 희마이라도 남아 있다면 일어서야 한다 _ 0.1그램의 희망
생태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구 멘토 100명의 메시지 _ 희망의 근거
메인 요리
Part 1 ―― 동물을 알면 인간이 보인다
잘나가던 명문대 교수가 숲의 은둔자가 된 까닭은? _ 동물들의 겨울나기
무리를 이루어 사는 동물들에겐 그만한 사정이 있더라 _ 동물들의 사회
사랑과 전쟁, 동물의 세계도 마찬가지 _ 살아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
가우디도 울고 갈 과학과 예술의 결정체 _ 동물의 건축술
개들도 자기들끼리 있는 걸 좋아한다 _ 인간들이 모르는 개들의 삶
컴퓨터 천재 침팬지의 비밀을 찾아 _ 공부하는 침팬지 아이와 아유무
침팬지들의 권력 투쟁에서 우리의 정치를 본다 _ 침팬지 폴리틱스
내일은 꼬 누가 우리 인간의 바보짓에 신음할까? _ 물개
거대하고 흉악한 동물들도 다 존재의 이유가 있으니 _ 신의 괴물
개미의 성공을 표절하자 _ 개미: 지구의 작은 지배자
하나의 힘은 미약해도 뭉치면 똑똑해진다 _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인간들이여, 멀쩡한 남의 밥상 엎지 마라 _ 곤충의 밥상
Part 2 ―― 생명, 진화의 비밀을 찾아서
유전자으 관점으로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_ 이기적 유전자
이타적인 행동도 결국 이기적 유전자가 시킨 것 _ 이타적 유전자
피비린내 나는 형제 갈등, 그 비밀은 유전자에 _ 살아남은 것은 다 이유가 있다
달려라! 뒤처지는 종은 사라진다! _ 붉은 여왕
인간의 절체절명 관제는 짝짓기? _ 연애
왼손잡이도 유전될까? _ 초파리의 기억
종의 기원을 찾아 떠난 환상적인 탐험 여행 _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
소통의 달인 다윈, 편지로 남긴 진화 이론 _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진화
인류의 역사에서 우주의 역사까지 풀어내는 멋진 상상력
_ 마야: 소설로 읽는 진화생물학
언제까지 연쇄살인범으로 살 것인가? _ 생명의 미래
멸종 위기 동식물, 우리가 지켜야 할 희망의 촛불 _ 희망의 자연
Part 3 ―― 과학, 좀 더 깊숙이 알기
생명 사랑은 인간의 본능일까? _ 바이오필리아
우리 주변의 아름다움을 곁에 두고 오래도록 즐기는 방법 _ 자연 관찰 일기
자연의 자본을 축내지 않고 잘 빌려 쓰려면 _ 자연은 알고 있다
작은 것들이 세상을 움직인다 _ 고마운 미생물, 얄미운 미생물
환경 파수꾼 지렁이를 기르자 _ 지렁이를 기른다고?
고흐의 그림을 보며 우주물리학의 세계로 _ 최무영 교수의 물리학 강의
멋들어진 옷을 입고 우아하게 다가선 과학 이야기 _ 과학 읽어주는 여자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_ 인간은 얼마나 오래 살 수 있는가?
디저트
위대한 사상가 다윈의 자화상 _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
칼라하리의 야생 동물들과 7년을 보낸 부부 생태학자 _ 야생속으로
동물도 가까워져야 내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_ 야생 거위와 보낸 일 년
나무 위 그곳에서도 아이들은 자라고 삶은 지속된다 _ 나무 위 나의 인생
목숨 걸고 아프리카 동물을 지킨 여인 _ 와일드 플라워
일품요리
가족의 무시무시한 미래, 알아야 준비할 수 있다 _ 가족, 부활이냐 몰락이냐
아이 없는 세상의 비극 _ 여성학교
경제를 알려면 인간을 먼저 알아야 한다 _ 행동경제학
돈이란 대체 무엇인가? _ 화폐, 마법의 사중주
정치가 소박해야 세상이 숨을 쉰다 _ 노자 도덕경
아시아의 부활을 외치는 서양 학자의 속내는? _ 리오리엔트
퓨전요리
과학 시간에 이런 책을 읽히면 어떨까? _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농업은 불행의 씨앗일까? _ 다윈의 대답2: 왜 인간은 농부가 되었는가?
인류 역사의 거대한 틀을 생태적으로 읽어내는 탁월함 _ 총, 균, 쇠
해양생물학과 역사와 문학의 경계가 파도에 씻기누나
_ 현산어보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