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
- 저자
- 마이클 마멋
- 출판사
- 에코리브르
- 출판일
- 2006-02-20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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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왜 안정되고 좋은 직업을 가진 지식층 사람들은 그들보다 조금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상위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보다 죽음에 이를 위험성이 더 높은 것인가? 세 개의 화장실이 있고 방이 다섯 개인 집에 사는 것이, 화장실 두 개에 방이 네 개인 집에서 아내와 두 아이들과 ‘복작대며’ 사는 것보다 건강에 더 좋은가? 왜 방 네 개짜리 집에 사는 것이, 깨끗하고 건조하며 따뜻한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 사는 것보다 건강에 더 좋단 말인가? 왜 석사학위를 가진 사람은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보다 수명이 더 긴 것인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답은 물질적 행복의 경계를 넘어선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종류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즉 삶에 대해 지배력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갖는 것이 건강과 행복, 장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건강의 사회적 차등을 일으키는 것이 바로 이러한 요소들의 불평등이다. 지배력과 참여의 정도가 지위 신드롬의 기초가 된다.
저자소개
▣ 지은이|마이클 마멋Michael Marmot
런던 대학 공중보건학 교수이며, 국제건강사회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Health and Society)의 소장이기도 한 그는 세계보건기구의 고문으로 일하면서 세계 각지를 돌며 건강 불평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현재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였던 마멋은 자신이 치료해 사회로 돌려보냈던 환자들이 얼마 뒤 똑같은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안고 다시 병원으로 실려 오는 것을 많이 지켜보았다. 그는 질병 치료 이외에 뭔가 더 큰 사회적 수술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그는 메스를 내려놓고 건강과 사회, 건강과 계층적 불평등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었다. 계층적 분화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집단인 영국 공무원 사회를 첫 연구 대상으로 선택한 그는 그 대상을 가정과 회사, 사회, 국가 간 비교뿐 아니라 인간과 동물 사회의 비교로까지 확대했다. 그렇게 30년 가까운 세월을 연구한 결과가 바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 옮긴이|김보영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마담 휘가로〉 등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이명석의 유쾌한 일본만화 편력기》를 기획했고, 옮긴 책으로는 《아침의 붉은 하늘》 《미국과 대량 학살의 시대》 《찰스 다윈》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01 일부는 더 평등하다
02 건강 습관이 문제다?
03 부유해진 가난
04 상대적으로 말하기
05 누가 지배하는가
06 나 홀로 집에
07 서로 신뢰하기
08 러시아의 실종된 남성들
09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의 고통
10 우리의 도덕적 책임
부록: 건강 불평등에 대한 독립심의기구의 권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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