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현대 스포츠 통사通史!
스포츠와 이에 얽힌 시대상을 만나보는『기억을 공유하라 스포츠 한국사』. 이 책은 1940~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 이후로 나누어 그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생활상 모두를 반영한 스포츠의 순간순간을 살펴본다. 시대의 이단자였던 홍수환, 80년대 세계 최고의 리그를 평정한 차범근, ‘우리도 다시 뛰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들의 마음속에 심어주었던 박세리,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와 히딩크 감독, 한국 동계스포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낸 김연아, 세계를 재패한 마린보이 박태환 등 50가지의 스포츠 한국사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함께 울고 웃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때 그 순간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김학균
저자 김학균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을 거쳐 현재는 대우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1979년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 손잡고 처음 야구장에 다녀 온 이후 스포츠를 보는 일이 인생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가 되었다. 늘 투자와 관련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며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야구장의 한갓진 외야에서 마시는 맥주 한잔에서 한숨 돌릴 여유를 찾곤 한다. 스포츠동아, 주간야구, 펀치라인 등 지금은 폐간된 스포츠 잡지들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저자 : 남정석
저자 남정석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한 후 광고회사인 대홍기획을 거쳐 스포츠조선에 입사했다. 스포츠팀에서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모터스포츠 등을 취재하며 2002년 한일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다수의 F1 그랑프리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문화레저팀에서는 등산과 레포츠, 여행, 그리고 경제산업팀에서는 게임과 e스포츠를 담당했다. 현재는 스포츠팀에서 스포츠와 게임 산업을 함께 담당하며 ‘융합형 기자’를 시도하고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정직한 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고, 가슴 뛰는 스포츠 현장을 누비는 것에 보람과 재미를 느끼며 살고 있다.
저자 : 배성민
저자 배성민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보, 코스닥위원회를 거쳐 머니투데이에서 일하고 있다.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때 프로야구 출범을 보며 환호하는 어린이였고 중학교 때 아시안게임, 고등학교 때 88올림픽, 직장인이 돼서 년 월드컵을 경험했다. 연이어 창간한 스포츠신문을 보느라 성적이 떨어졌다고 핑계를 대기도 했고 오승환, 이상훈, 최동원(이상 야구), 방수현(배드민턴) 선수와 동문인 것에 가끔 우쭐해지곤 한다. 이전에는 스포츠 스타와 경기 결과에 대한 관심이 주였다면 기자가 되고 나서는 스포츠를 대할 때나 일을 할 때 ‘사람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일을 하자’고 스스로 다짐한다. 스타든, 팬이든, 스포츠든, 역사든 사람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목차
시작하며… _7
1940~1960년대 스포츠는 눈물이자 희망이다
해방 후부터 60년대까지, 대한민국 스포츠의 시작 _15
통증과 함성 속에 고유명사가 된 김일 _22
인생과 역사, 마라톤의 승자 마라토너 이창훈 _28
백인천 일본 프로야구 진출, 한국 스포츠 해외 수출의 원조 _34
김기수, 국가 주도 경제의 스포츠 버전 _40
선진국 필리핀, 가난한 한국에 체육관을 선물하다 _46
1966년과 2002년, 실미도 축구팀 양지를 아십니까? _52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축구 대회를 만들다-박스컵 _58
스포츠 저널리즘의 시작, 일간스포츠 창간 _66
1970년대 스포츠는 감동이다
1970년 아시안게임 개최 반납,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_71
남북 대치에 너덜너덜해진 스포츠 정신, ‘져주기 게임’ _77
한국 여성의 힘과 여자 탁구 세계 제패 _83
복싱 신인왕전,<슈퍼스타K>의 권투 버전에 국민이 열광하다 _89
진정한 무적함대, 여자배구 미도파 _95
홍수환, 스포테이너의 탄생 _101
남자들도 못 한 일, 한국 낭자들의 선전, 1976년·1984년 올림픽 _107
영원한 천하장사 김성률, 씨름판을 통일하다 _113
남자농구 이동균 스포츠 파동, 삼성vs현대 재벌 간 경쟁체제 돌입 _119
1980년대 스포츠는 즐거움이다
광주와 야구, 그리고 선동렬 _127
1980년 아시안컵 축구 4강전, 남북 축구 대결사의 결정적 순간 _133
80년대 최고의 수출 상품 차범근, 세계 최고의 리그를 평정하다 _139
‘쎄울’ 5공의 첫 업적, 올림픽이 유치되다 _145
고교 야구의 마지막 전성기, 선린상고의 불운 _151
‘1982년 프로야구 개막’ 3S 정책이 꽃피우다 _157
컬러TV의 등장과 천하장사 이만기 _163
헝그리복서여서 더 슬펐던 김득구의 죽음 _169
목포의 눈물. 부산갈매기 노래 속 지역감정 골은 깊어만 간다 _175
정의사회 구현, 항의하는 야구 감독 구속 _181
국기 태권도에도 배어든 분단의 흔적 _187
80년대, 스포츠광 대통령을 두다 _193
1988년 올림픽 개최, 독재개발시대 최대의 활황을 맞이하다 _198
팔 빠지게 공을 던졌던 최동원을 추억한다 _204
1990년대 스포츠는 위로다
남북 화해의 상징. 코리아팀 결성 _213
‘오빠부대’의 탄생, 농구 열풍을 이끌다 _219
한국야구의 전환점 메이저리거 박찬호 _225
LPGA를 제패한 ‘요술공주’ 박세리, IMF 시대의 아이콘 되다 _231
프로야구 해태의 9번째 우승과 KIA의 V10사이 _238
IMF 경제 위기와 허재의 불꽃 투혼 _244
2000년 이후 스포츠는 미래다
‘오 필승 코리아!’ 한일월드컵의 4강 신화와 히딩크 감독 _253
이종격투기 열풍, 왜 천하장사와 세계챔피언은 한국을 떠났을까? _260
칸첸중가에는 올랐나? 오은선 파문, 상업 등반의 명과 암 _266
여자 핸드볼, ‘우·생·순’ 신화는 눈물에서 싹텄다 _272
IT붐과 e스포츠, 그리고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등장 _278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최,
국민 소득에 걸맞은 스포츠의 탄생인가? _285
김연아의 금빛 점프, ‘퀀텀점프’로 이어지다 _292
이영하의 좌절부터 김연아의 환희까지, 한국 동계스포츠 _299
조오련, 최윤희, 그리고 박태환. 서말구, 장재근 그리고……. _305
‘베이스볼 키즈’ 세대의 등장, 그리고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9구단 창단 _311
베팅한 대로 뛴다, 프로축구 승부조작 스캔들 _318
사라진 성동원두, 동대문의 추억 _324
마치며… _330
1940~199
부록 스포츠와 대한민국의 역사 _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