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동의보감》이 전문 의학서의 베일을 벗고 허영만 《허허 동의보감》을 통해 4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지혜의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짧게는 몇 백 년, 길게는 1,000~2,000년의 임상경험을 통해 검증된 《동의보감》은 동서고금 남녀노소의 건강을 책임진 대국민 건강서로서, 오늘날에도 임상 치료의 기준을 제시하며 한의대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허영만 화백은 원전의 체계와 구성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동의보감’에 정통한 한의사 3명을 스승으로 모시고 의학적 검증과 수정을 거쳤다. 그래서 한의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동의보감’을 고전으로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기초 학습 자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저자소개
저자 : 허영만
저자 허영만은 1966년 1월 175㎝에 깡마른 19세 허영만은 이불 한 채 메고 서울역에 내렸다. 여수에서 서울까지 비둘기호 야간열차로 9시간이 걸렸다.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만화가로 공식 데뷔했다.
1974년 《각시탈》, 1981년 《무당거미》, 1989년 《날아라 슈퍼보드》, 1994년 《비트》, 1999년 《타짜》, 2003년 《식객》 등 40년간 수없이 많은 히트작을 낸 허영만은 1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로 손꼽힌다. 특히 철저한 사전조사와 취재를 통해 탄생한 콘텐츠의 힘 덕분에 허영만의 작품은 ‘믿고 보는’ 만화로 통한다. 더불어 드라마·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으로 제작된 많은 작품이 큰 성공을 거두며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작품 연재에 들어가기 전 끊임없이 배우고 관찰하고 4~5년씩 ‘과외 수업’도 불사하는 그가 2011년부터 매주 수요일 밤을 ‘과외 시간’으로 못 박았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을 정보와 재미를 섞어 교양 만화로 재해석한 《허허 동의보감》을 집필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앞으로 《허허 동의보감》의 완간까지 열정을 쏟을 예정이다.
감수 : 박석준
감수자 박석준은 박석준은 충남 아산에서 한의사 박인상 선생의 막내로 태어나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한의대와 경희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동의과학연구소를 만들어 한의사, 철학자, 자연과학자들과 같이 공부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의 온전한 번역을 위해 20년째 여러 한의사들과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들꽃피는한의원과 ㈜동의과학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몸》, 《동양철학과 한의학》(공저), 《기학의 모험2》(공저)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동의보감》 1, 2권(공역) 등 다수가 있다.
감수자 : 오수석
감수자 오수석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방부인과를 전공했다.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1984년 몸이 아파서 방황하던 중 동의보감을 ‘사람은 생긴 대로 병이 오고, 생긴 대로 치료한다’는 형상의학 관점에서 계승한 지산 박인규 선생을 만나서 치료받은 후 이 관점에서 20년째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서 인보한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방부인과의 불임, 생리통, 생리불순, 산후조리 등 여성질환 치료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저서로 《형상의학임상경험집》, 역서로 《婦人大全良方(부인대전양방)》(공역)이 있다.
감수자 : 황인태
감수자 황인태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경희대 대학원에서 신경정신과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산업의학을 공부했다. 한살림 자문위원, 전국농민회총연맹 진료부장, 귀농운동본부, 다솜건강교실 등에서 활동하며 ‘스스로 자신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건강강좌를 열어 한의학 지식을 이웃들과 나누려고 애써왔다. 현재는 다솜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하늘, 땅, 그리고 우리들》, 《다솜건강교실》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_ 건강에는 욕심을 부려라
동의보감 그것이 궁금하다
① 탄생 과정
② 편찬 목적
③ 일본에서 탐낸 동의보감
④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화 * 같은 병이라도 처방은 가지가지
2화 * 여자는 항구, 남자는 배
3화 * 남녀를 구별하라
4화 * 경계를 지켜라
5화 * 내 몸에 맞는 물의 양
6화 * 달콤한 살인자
7화 * 약은 소화 가능한 만큼만
8화 * 약의 조제 기준
9화 * 신형장부도의 비밀
10화 * 우리 몸은 국가
11화 * 정기신의 창고, 단전
12화 * 혼 심기
13화 * 정액은 보배 중의 보배
14화 * 밤일에는 밤이 최고
15화 * 기의 흥망성쇄
16화 * 자식을 가질 수 없는 나이는?
17화 * 장수의 조건
18화 * 옛날 100세 vs 요즘 50세
19화 * 천명을 누리려면
20화 * 누가 더 오래 살까?
21화 * 장수와 단명의 차이
22화 * 오래 사는 사람의 호흡법
23화 * 선택은 2가지, 죽느냐 사느냐
24화 *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늦다
25화 * 계절 따라 사는 법
26화 * 4계절 건강한 몸 만들기
27화 * 여름 최고의 보양식 삼계탕
28화 * 열이 나면 보리 주머니
29화 * 기후가 유행병을 좌우한다
30화 * 월요병과 춘곤증
31화 * 감기에 왜 걸려
32화 * 예방 또 예방
33화 * 산삼, 인삼, 홍삼의 차이
산삼 해부
① 산삼은 죽지 않는다
② 산삼의 놀라운 효과
③ 산삼 감정법
④ 자연삼 vs 재배삼
⑤ 별난 산삼, 별난 사기 수법
⑥ ‘심봤다’의 숨은 뜻
⑦ 좋은 직업
⑧ 8월 삼과 9월 삼, 뭐가 좋을까 ?
⑨ 산삼을 취급하면서 단명한 사람
⑩ 산삼잎은 5옆
34화 * 자궁에 좋은 해삼
35화 * 자옆도 0.9%의 비밀
36화 * 자연산 비아그라, 낙지
37화 *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
38화 * 도인과 의원의 차이
39화 * 사람의 진가는 1근
40화 * 소박하라
41화 * 진정한 수명
42화 * 숟가락과 술잔을 내려놓아라
43화 * 삭발해 주세요
44화 * 권장 교접 횟수
45화 * 매일은 무리야
46화 * 맛있는 음식은 가난한 사람이 먹는다
47화 * 건강할 때 보약을 챙겨라
48화 * 발뒤꿈치로 숨쉬기
49화 * 침 뱉지 마라
50화 * 히말라야에서는
51화 * 다섯 가지 맛
52화 * 홀아비는 오래 살겠네?
53화 * 재물 욕심
54화 * 새벽에는 참아라
55화 * 감기는 고마운 병
56화 * 양생법의 총칙
57화 * 오장 양생법
58화 * 오관과 얼굴 양생법
59화 * 어깨와 허리 양생법
60화 * 허영만의 양생법 도전기
61화 * 쉬운 듯 어려운 마음 양생법
62화 * 생활 습관 양생법
63화 * 오래 살게 하는 베개
64화 * 젖은 노인에게 좋다
65화 * 영만아, 이불을 덮어라
66화 * 오래 살게 하는 약
67화 * 오래 살게 하는 단방
취재일지①약초 산행_ 약초의 약성은 생존의 결과물
취재일지②산삼 채취_입산 첫날 심봤다!
편집 후기_ 우리의 수요일밤은 불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