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비트(bit) 세계

비트(bit) 세계

저자
김자현
출판사
카멜팩토리
출판일
2017-10-20
등록일
2017-11-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 글 못 쓰는 소설가란?
어렸을 때 판타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재미난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먹고 소설을 써보려고 종이 위에 글자를 한 자 한 자 적었습니다. 그런데 글자는 종이 한 장을 채 채우지 못했습니다. 글을 못 쓰는 자신을 보며 소설가의 재능이 없구나 싶어서 꿈을 포기했었습니다.
그렇게 소설가 꿈을 포기한 채 공대를 졸업하고,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백화점 판매직으로도 일했었습니다. 그런데 포기한 줄 알았던 꿈은 마음 한 편에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미련은 길게 이어져 결국 저를 ‘글 못 쓰는 소설가’로 만들었습니다.
‘글 못 쓰는 소설가’는 글을 쓰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떠오른 말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싶은데 못 쓰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쓰지 못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한 영원히 글을 쓰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지 못하는 자신을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내용을 소설로 써 내려 갔고, 그렇게 탄생한 책이 [글 못 쓰는 소설가]였습니다.
처음으로 완성한 소설책을 보며 든 첫 번째 감정은 ‘허탈함’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꿈을 이루기는 쉬웠고, 그동안 꿈을 못 이룬 이유는 자기 자신 때문이었습니다. 스스로 만든 소설에 대한 편견,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글 못 쓰는 소설가'가 저 말고도 다른 작가분들도 있습니다. 그분들도 처음에는 저와 같은 고민으로 글을 쓰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글 못 쓰는 소설가'라고 말하며 글을 자유롭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계속 '글 못 쓰는 소설가'라고 말하는 것은 필력과 무관합니다. 잘 쓰고 싶다는 욕심, 남들보다 특출난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는 스스로 발목을 죄는 것과 같습니다. 스스로 글 못 쓴다고 생각하고, 순수하게 글 쓰는 것을 즐기는 것. 그것이 우리가 스스로 글 못 쓰는 소설가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소설을 쓰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으신가요?
스스로 발목을 죄는 것을 내려놓고, 글 못 쓰는 소설가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즐겁게 글을 쓰는 일상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알려드립니다 *
글못소의 날은 글 못 쓰는 소설가들이 모여, 각자 쓴 단편 소설을 쓰는 날입니다. 기본 주제는 prologue 내용이며, 각 소설의 세부 세계관 및 설정은 다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Prologue >
먼 미래에는 기술이 발전하여, 현실 세계가 아닌 0과 1 비트(bit)로 이뤄진 컴퓨터계에서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 비트(bit)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요?
내가 상상하면 무엇이든 이뤄지는 곳일까요?
아니면 돈은 비트(bit) 세계에서 벌고, 소비는 현실 세계에서 하게 될까요?

만약 당신이라면, 비트(bit) 세계에서 어떤 걸 하고 싶습니까?
글 못 쓰는 소설가들의 세번째 이야기는 '비트(bit) 세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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