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부문 수상작
다양한 장르,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
2013년 로맨스공모전으로 시작해 그 범위를 넓혀온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의 목표이자 가장 큰 특징은 순문학과 장르문학을 가리지 않고 독자를 사로잡을 매력적인 이야기를 찾는다는 점이다. 그 재미와 가능성을 입증하듯 매년 더 많은 작가와 독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여덟 번째 공모전의 결과물인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단편 수상작품집 2021》이 출간되었다. 2020년 응모된 수많은 단편 중 가장 빛나는 다섯 작품을 수록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는 흥미롭고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봉팔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아들과 함께 벌이는 기상천외한 비밀 작전 수행기 〈조업밀집구역〉, 인어 할머니와 인간 손자의 아름다운 이별 이야기 〈바다에서 온 사람〉, 어느 날 바닥에서 솟아난 머리와의 기묘한 동거 〈토막〉, 시골 마을로 귀촌한 가족을 향한 마을 사람들의 수상한 환대〈귀촌 가족〉, 길고양이를 지키려다 위험에 빠진 사람을 목격한 히키코모리의 이야기〈알프레드의 고양이〉가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백상
장편소설 《에셔의 손》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동 소설로 제5회 SF어워드 장편 대상을 수상했다. 웹저널 〈크로스로드〉에 〈업로드〉, 〈데칼코마니〉 두 편의 단편을 발표했다.
저자 : 윤살구
작품 속 주인공과 비슷한 나이에 초고를 완성했다. 연륜을 따라잡는 건 애초에 무리였으므로, 쓰는 내내 손자의 시선에 기댔다. 이별 뒤에 남게 될 사람이 가장 듣고 싶을 말을 고민하며 글을 매듭지었다.
저자 : 김혜영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 〈비제이핑크〉의 각본·연출을 맡았고,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2019 길림애니메이션대학 상영작이자, KTV 국민영상제 인기상을 수상한 한일 합작 영화 〈소년의 자리〉의 각본·연출을 맡았다. 2020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장편 시나리오 선정작 〈럽미두〉를 집필했다.
매체를 뛰어넘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저자 : 박선미
2003년 데뷔해 6년간 순정만화가로 활동했다. 〈왕의 여자〉, 〈프리 러브〉, 〈성춘기〉를 만화잡지와 웹에 연재했다.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글을 쓰고 있다. 짧고 임팩트 있는 단편소설을 읽는 것도, 쓰는 것도 좋아하며, 언젠가는 사람의 심리를 잘 그려내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있다.
저자 : 황성식
한국콘텐츠진흥원, CJ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다년간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2018년 〈개와는 같이 살 수 없다〉로 제3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웹저널 〈크로스로드〉와 SF잡지 〈오늘의 SF #2〉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첫 장편소설을 집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