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다는 사실에도 행복했던 시대의 암울한 이야기
일제 말기의 현실은 최소한의 합리성마저도 지킬 수 없는 사회였다. 하여 마침내는 살아 있다는 오직 그 간단한 사실에 대해 행복감과 감사를 느끼(신경,302쪽)는 지경에 다다르게 된다. 그 암울했던 시대의 감정들을 (신경)에서 느껴보도록 하자.
저자소개
1906년 5월 13일 한성부 북부 가회방 제동계 맹현 제12통 12반에서 아버지 유치형과 어머니 밀양 박씨의 장남으로 출생. 1931년 법철학 연구실 조수로 이동. 예과에서 법학통론이란 과목으로 강사 시작함. 9월에 이강국, 최용달, 박문규, 김광진과 함께 조선사회사정연구소를 설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