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 저자
- 정지우 저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판일
- 2020-03-04
- 등록일
- 2020-10-1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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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쩌면 나는 청년들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87년생, 밀레니얼 세대 문화평론가가 직접 쓴 가장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내놓으며 집필활동을 시작해, 『분노사회』 『삶으로부터의 혁명』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등 10여 권의 책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가 밀레니얼 세대를 주제로 첫 사회비평 에세이를 내놓았다. 지금껏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어온 ‘청춘 담론’이 여전히 청춘의 실제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87년생 작가가 직접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 팟캐스트, SNS, 다양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작가가, 자기 세대의 가장 내밀하고도 절실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시소의 세계관’을 가진 ‘환각의 세대’라고 정의하며, 청년의 시선에서 이제껏 없었던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을 만들어낸다. 작가이기 이전에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경험하고 사유한 것들을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섬세한 글쓰기로 진실하게 담아냈다.
저자소개
87년생. 밀레니얼 세대의 작가이자 문화평론가. 고려대학교 및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대학생이던 때, 당시 기성세대가 주도하던 ‘청춘 담론’이 정작 청춘의 실제 삶을 겉돌고 있다는 생각에서 『청춘인문학』을 출간하며 집필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삶으로부터의 혁명』(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서 청춘, 사랑, 죽음의 문제를 다루며 우리 사회문화 전반으로 담론을 확장했다. 특히 한국 사회의 특징을 분노로 규정하고 이를 철학적으로 탐구한 『분노사회』를 내놓으며 독창적인 신예 저술가로 주목받았다.
세월호 문제 등과 관련해 인간 이타성을 탐구한 『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 소비의 시대에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묻는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문학 전공자의 정확성과 깊이로 고전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고전에 기대는 시간』 등을 출간했다. 이후 공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에 필진으로 참여했으며, 에세이집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를 내놓았다.
KBS, MBC, SBS, EBS, TBS, TvN 등의 다양한 교양, 도서 프로그램과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했으며, KBS1라디오 [생생매거진]에서 고정 코너를 맡아 진행했다. 강연전문 플랫폼 SeriCeo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관한 강의를 매달 진행해왔으며, 여성가족부 성평등위원(성평등보이스)으로도 활동했다.
목차
작가의 말 | 낯선 것에의 환대로 1. 환각의 세대: 우리가 원하는 것은나의 시대, 나의 세대, 나의 삶밀레니얼과 시소의 세계관우리는 신념을 소비한다저출생은 거대한 가치관 변화의 문제다우리는 왜 연애를 갈망하는가블루보틀에서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옹호아재들의 전성시대, 청년들의 절망시대 우리는 노력을 조롱하는가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청년들은 독서를 하지 않는가세상이 좋아질 것 같은가대학 도서관을 둘러싼 상처들불안에는 비용이 든다기성세대의 ‘정의’와 청년세대의 ‘공정’공정성, 그 작은 세계의 룰?공부는 신분을 바꾼다 절망과 욕망 사이: 교육과 공정성청년 문제의 착시실패로부터 성장한다는 막연한 믿음에 대하여‘포기’라는 트렌드타인들의 세상, 청년들의 세계, [버닝]청춘을 뒤로하고 꿈을 택하는 일에 관하여2. 젠더에 대하여: 여성에 관해 덜 말해질 때란 결코 오지 않았다어머니의 삶으로부터가부장이 불가능해진 시대의 한국, 청년, 남성이것은 ‘인간’에 관한 문제다: 미투운동에 관하여 1 갈라파고스 섬에서의 투쟁: 미투운동에 관하여 2 디지털 성범죄: 싸워야 할 것은 일상에 스며 있다이 ‘가벼운’ 범죄로식욕은 ‘채우는’ 것인데, 왜 성욕은 ‘푸는’ 것일까그것은 성적 대상화가 아니다강남역 이후의 세계와 폭력의 그물망버릴 수도 없으면서 사랑할 수도 없는나는 사립 남자고등학교를 나왔다가장 형식적인 것들이 가장 실체적인 것들로, [콜레트] 형법 269조와 낙태죄의 논리엄마가 되었다는 이유로아이 없는 세계와 ‘나의 권리’비행기 타는 부모가 환영받는 방법바로 곁에 있는 사람, [82년생 김지영]바람이 있다면, 기억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3. 개인과 공동체: 우리는 서로 뒤섞이는 바다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가: 선의상실분노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숭고한 두 여성을 본다‘나의 권리’는 절대 진리인가 부동산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타인을 낙인찍는 쾌락에 관하여정치적 올바름과 ‘가치’에의 혐오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용납할 수 없다는 것편견은 끝을 모르고 영혼을 파고든다, [그린북] 폭력은 돌고 돌아 어느 가정의 아이에게옳음과 친절함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원더]인문학 열풍이 남긴 것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의 권력이란 절대적이다 정의에의 열망은 부정의의 증거다가족의 울타리, 사회의 집그렇게 절실한 서로의 쓸모, [나, 다니엘 블레이크]애도의 법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