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한민국사 4
- 저자
- 한홍구 저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판일
- 2013-03-11
- 등록일
- 2013-05-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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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대한민국史』 1, 2, 3권에 이은 결정판 『대한민국史』4권이 출간되었다. 대한민국史는 일제의 강점, 분단, 전쟁 그리고 독재의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망의 역사가 아닌 희망의 역사”라고 말하는 저자는, 『대한민국史 04』에서 386세대의 이야기부터 현재도 뜨겁게 논의 중인 한미FTA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노근리 학살사건부터 한국의 민주주의가 당면한 중요한 문제인 반미운동, 조선의 사대부들과 한미FTA의 문제 등을 비교하면서 한국의 자주적이고 평등한 한미관계에 대해서 논하면서, 과연 우리에게 주권은 있는가를 말하고 있다. 2부에서는 1948년 12월에 태어나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국가보안법이 생겨나게 된 배경과 본질, 법의 개정과 개폐에 대한 끊임없는 논란 등 국보법의 변천사를 이야기한다. 국보법을 바탕으로 한 언론의 탄압과 끈질긴 시비, 수백여 종의 금서, 한국사 연구에 대한 어려움 등을 그리고 있다.
3부에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자의 과거와 고백하는 자의 고통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살펴본다. 박정희와 김형욱의 관계부터 박정희의 부일장학회와 경향신문사 강탈 과정, 재일조선인의 역사와 차별, 웃음거리가 된 김근태의 고백부터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광주학살의 진상 등 증언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를 보여준다. 4부에서는 정년을 맞은 신영복 교수의 감옥생활과 대학시절, 원폭 피해자 2세였던 故김형률, 철들지 않는 386의원들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현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든다. 5부에서는 도청사건과 이승만 시대의 자유당, 사학의 성장과 족벌사학, 총기사건과 감군을 통해 본 병역문제 등 아직도 끝나지 않는 왜곡된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소개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이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사』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역사관이 무엇인지 역설한 바 있다.
1959년에 출생하여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저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명 ‘김일성 전문가’이다. 그는 꿈꾸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한국 현대사의 금기들을 통쾌하게 고발해온 논객으로 유명하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상처받은 민족주의」 등이 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 '역사이야기'를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사』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특강』,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공저), 『직설』(공저), 등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이 군림하는 나라에서 근현대사를 공부한 죄로 여기저기 역주행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임시정부 건국 강령과 제헌헌법의 주요 내용을 외치고 있다.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 전투경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어디 존경할 만한 보수 한 분 없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
목차
1부 주권은 아직도 불온한 꿈인가 ―노근리 폭격에서 FTA 공세까지
주미대사도 외면한, 아아, 노근리 AP통신의 취재로 세상에 알려진 그날의 끔찍한 학살
광주가 김세진과 이재호를 낳았다 미 문화원을 불지른 극적인 전환과 반미운동
대원군이 노무현보다 나은 이유 한미FTA 추진파의 ‘쇄국망국론’에 답한다
광해군을 죽인 그들이 돌아왔다 뛰어난 외교적 안목과 실용외교를 사대주의로 짓밟은 조선의 사대부들
2부 국가보안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만들자마자 12만 명을 삼킨 국가보안법 고양이가 호랑이로 거듭난 변천사
내 학생은 과제물로 잡혀갔소 국보법 없는 나라, 우리나라 좋은 나라
작두로 잘라 불태운 시집 해직기자와 교수 그리고 운동권이 출판에 뛰어들다
현대사 공부하지 마, 다쳐! 1970, 80년대 ‘한국사 연구’의 추억
황우석과 인혁당, 조작의 재생산 합리적 의심을 가로막는 폭력, 국가보안법의 본질
3부 기억하지 않는 자와 고백하는 자
‘돌대가리’로 박정희를 들이받다 독재자의 단순·무식·과격한 분신, 김형욱
그는 언론이 탐나서 몸부림쳤다 부일장학회와 경향신문사 강탈
조국이 일본에 남긴 38선 철저히 이용당한 재일조선인의 역사
나는 지금 ‘고백’을 기다린다 국가폭력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는 유일한 길
국립묘지를 보면 숨이 막힌다 계급별로 차별받으며 묻히는 사람들
4부 그때 그 사람들 ― 신영복, 김형률, 유시민 그리고 386
신영복의 60년을 사색한다 한국 현대사와 통혁당 사건의 내막을 듣는다
감옥으로부터의 자기 개조 신영복 교수의 20년 감옥생활과 ‘대학시절’
김형률의 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 피해자 2세의 죽음이 우리 가슴을 두드리는 이유
철들지 않고 사는 즐거움 너무 빨리 어른이 되어버린 열린우리당의 386형님들에게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나가고 있는 사람들 ‘전사’의 시대를 살다 일찍 시들어버린 세대
5부 왜곡된 역사의 고리를 끊고
민주화돼서 행복하십니까 도청사건을 통해 본 시민들과 기득권 세력의 팽팽한 ‘힘겨루기’
자유당의 저주는 풀리지 않는가 왜곡된 역사를 끊을 줄 알았던 열린우리당의 생일에
박정희가 때린 사학, 딸이 달래나 사학의 기형적 성장과 족벌사학
최일병, 김일병, 그 다음은? 병역제도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때
18만 감군, 낯간지럽다 소극적인 감군과 예산 증액은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