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한민국사 3
- 저자
- 한홍구 저
- 출판사
- 한겨레신문사
- 출판일
- 2013-03-11
- 등록일
- 2013-05-2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1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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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우리 역사에 한홍구 교수의 재치 있는 입담과 역사학자로서의 시선을 더한 역사교양서. 1, 2권에 이어 3권에서는 친일과 친미, 남북의 비정상적인 관계에서 생긴 어두운 한국 현대 정치사의 모습을 밝히고 있다.
1부에서는 ‘똑바로 살아라’라는 소제목 아래 박정희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논란이 되었던 한승조 교수의 발언과 뉴라이트 운동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던진다. 2부는 친일, 정보기관의 과거청산 문제를, 3부에서는 ‘2004년의 대통령 탄핵’을 중심으로 한국 정치사의 여러 단면들을 살피고 있다. 4부는 ‘중국 공산당의 민생단 사건’부터 권력에 의해 조작된 여러 가지 비인권적인 간첩 사건을, 5부는 얼마 전 총기 난사 사건으로 세상의 이목을 더욱 끌게 된 한국 사회의 군대 문화와 병역문제 그리고 북한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저자소개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이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이다. 한겨레21에 연재된 「한홍구의 역사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감춰진 현대사를 소설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전달해서 지적 만족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현대사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한민국사』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올바른 역사관이 무엇인지 역설한 바 있다.
1959년에 출생하여 서울대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걸어 다니는 한국 현대사’라 불리는 저자는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명 ‘김일성 전문가’이다. 그는 꿈꾸는 권리조차 박탈당했던 한국 현대사의 금기들을 통쾌하게 고발해온 논객으로 유명하다.
국가정보원 과거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했으며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논문으로 「상처받은 민족주의」 등이 있으며, 시사주간지 「한겨레 21」에 '역사이야기'를 연재하였고, 지은 책으로 『대한민국사』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읽기』,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공저), 『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공저) 『지금 이 순간의 역사』, 『특강』,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공저), 『직설』(공저), 등이 있다.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대통령이 군림하는 나라에서 근현대사를 공부한 죄로 여기저기 역주행의 현장을 발로 뛰어다니며 임시정부 건국 강령과 제헌헌법의 주요 내용을 외치고 있다. 국가보안법 없는 세상, 전투경찰 없는 세상을 꿈꾸고, 어디 존경할 만한 보수 한 분 없을까 두리번거리고 있다.
목차
머리말/ '역사' : 희망과 반전의 드라마
1부 똑바로 살아라 : 변절의 역사, 변질의 역사
2005년의 박정희, 박정희의 2005년 / 그를 이제 편안히 장사 지내주자
범사에 감사하라, 군국 소년 한승조 / 한국 우익들, 독도 문제로 "음메 기살어"를 외치고 있는데...
허공을 가른 '명패'의 슬픔 / 이재오·김문수 의원은 왜 '오버'를 거듭하는가
남한 주사파의 비극과 희극 / 아무나 붙잡고 마녀사냥의 '주사'를 부리지 말라
뉴라이트는 '품성'을 갖춰라 / '업그레이드 자유주의 486'은 수구 뺨치는 소아병 수구 행각
2부 과거 청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60년 만의 대청소가 두려운가 / 진정한 과거 청산은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과정
'국가 위의 국가'를 벗긴다 / 정보기관의 과거 청산은 왜 중요한가
죽은 자의 영혼까지 강제 징집하는 군사 시설 야스쿠니 / 전범으로 사형당한 조선인 23명은 천황의 품에서 평화로울까
한.일 수구파들의 공동 성폭행 / 망언으로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자들이여
"우리는 국정 교과서가 그리워요" / 우리는 언제쯤 깨어 있는 역사를 가르칠 수 있을까
3부 '탄핵시대'의 수구와 진보
마술피리 소리가 들리는구나 / '1920년대 이승만 탄핵'과 정반대였던 2004년 3월
배꼽을 뽑아 그들에게 던져라 / 발랄한 보복과 유쾌한 응징의 정치풍자 변천사
'강도당한 지갑'을 기억하라/ 민주노동당의 성과는 소박하기 짝이 없다네
판사님, 판사님, 길들여진 판사님... / 가장 깨끗하고 똑똑했던 사법부가 가장 처절하게 망가진 이유
'관습 형법'은 더 죽여주셨다 / '사인무기' 국방경비법, 법관님들에게는 '관습적으로' 법이더라
4부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 간첩의 추억
잡고 싶었으나 못 잡은 간첩 / 기대에 비해 너무나 '시시했던' 그들(간첩의 추억1)
간첩은 오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 / 재일동포 간첩 사건이 급격히 늘어난 사연(간첩의 추억2)
유신권력에 피맛을 알려준 최종길 교수 사건 / 80년 광주학살의 씨앗 뿌려지다(간첩의 추억3)
'간첩'도 민주주의를 지켰다 / 의문사위를 물어뜯는 간첩 사냥을 보며
밥을 흘려도 죽었다 / '중국공산당의 조선인 간첩 사냥' 민생단 사건
5부 대립을 넘어 화해의 역사로 : 분단 조국의 남쪽에서 바라본 군대와 북녘
20세기형 민족주의자, 김일성 / 민족의 태양일 수는 없었지만 형제들의 수령이었음은 인정해야
북한 연구의 큰 별이 떨어지다 / 김남식 선생이 남겨놓고 간 것
대한민국 사병은 똥개인가 / 언제까지 "까라면 까"라고 강요할 것인가
한국군은 인해전술을 원하는가 / 국방부.병무청은 대만에서 배워라
'여호와의 증인' 앞에서 부끄럽다 / 혁명가들보다 더 비타협적으로 군대를 거부했던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