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개인의 욕망과 공공의 선은 화해할 수 없는가?
당신을 당혹스럽게 하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얼굴을 위하여 『호모 클래식스, 고전으로 자본주의를 넘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이룩한 물질적 풍요 위에서 보다 더 인간답게 살 수 있는지를 묻고 답한 책이다. 현재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원 교수로 활동 중인 저자 박성순은 타자와의 공존을 무시하고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자신만의 이익을 쟁취하는 것을 성공이라 부르는 현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어떻게 이타적이고 호혜적인 본성을 되살려,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이룰 수 있을지를 체계적으로 풀어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맹자 등 자본주의를 둘러싼 사상사와 인성에 대한 사상가들의 견해를 폭넓게 살펴봄으로써 개인의 욕망 실현을 넘어 공동체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저자소개
박성순
저자 박성순은 단국대 역사학과 및 고려대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박사).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연구교수, 고려대 사범대 외래교수, UCLA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성균관대 유교문화연구소 유교연구평가위원, 동양고전학회 편집위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원 교수로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화서 이항로의 심주리설과 척사론 연구」이고, 저서로는『선비의 배반』,『박제가와 젊은 그들』,『조선유학과 서양과학의 만남』,『한국사상사 입문』(공저),『충남의 독립운동가』(공저) 등이 있다.
목차
1. 자본주의를 둘러싼 사상사적 배경
자본주의와 인성론
유럽 전통의 반상업적 정서
근대 시민법 정신의 대두
시장과 도덕감정의 조화
2. 자본주의의 탄생과 현상
임금 노동자의 탄생과 노동 가치의 변화
경쟁 지상주의와 구조 조정
신자유주의의 대두와 신의의 상실
빈곤의 확산과 부의 편중
나비효과
3. 성장론에 대한 검토
허위 욕구와 참 욕구
끝없는 욕망과 이웃효과
나라의 부가 개인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
행복을 재는 다양한 척도
4. 인간의 특성
이타적 유전자
호혜적 인간
지식인, 자본주의를 지키는 파수꾼
‘지식사회’의 등장
5.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개인과 공동체의 화해
행복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상들
인성이 완성되는 과정
덕성 함양을 위한 제언
6.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