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공간 시창작 동인인 [시인통신]의 동인시집이 연작 시집으로 묶였다. 이 시집들은 혼란과 격변의 시기인 1990년대에 시를 쓰기 시작한 사이버문학 1세대들이 21세기를 10여 년 경과한 현재에 그들이 도달한 문학적 지점을 보여주는 앤솔로지이다. 이 시집들은 서정시 본연의 순수함을 잘 간직한 전통시에서부터 사이버문학 특유의 파격과 생경함이 두드러진 실험시들까지 폭넓은 문학적 스펙트럼을 보여 준다, [시인통신]의 시집들은 사이버 공간을 매개로 한 우리나라 문학동인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목차
책 머리에
1부 이별주를 마신 그림자
찌그러진 팔걸이 의자
그리고, 그 山 1
20세기가 안겨준 연인
어린 날의 기상(起床)
이별주를 마신 그림자
가로등의 생애, 혹은
빨래 - 바람에게
꿈꾸는 섬
늙은 버드나무가 있던 길
문 밖에는 봄
따뜻한 집짓기
각설탕에 관하여
롤링 게이지(Rolling gauge)
행상(行喪)의 노래
보망(補網)
두루말이 화장지
두통
우리들의 그리움은 - 어부 수첩 22
5월 도지 - 어부 수첩 3
2부 비 오는 날의 풍경
겨울 풍경 - 하산(下山)
사월의 바다
연하선경 - 지리산 연가
집으로 가는 길
素描 - 서해에서
단일 주제에 의한 변주곡 in D minor
섬 - 대부도에서
길
無名의 바다
숲
구두를 닦는 시간
詩, 혹은 시를 쓰다가
겨울 비 - 겨울 행진곡4
참을 수 없는 섹스의 가벼움
그리운 상처
비 오는 날의 풍경
빨래
화초의 꿈
기억 속의 집 1
기억 속의 집 2
밤낚시를 하며
눈물에 대하여
세상에 달라붙어
길
겨울 풍경
3부 소래포구 가는 길
일상과 이상의 창
11월
네 번째의 봄
연필을 들고
골목 1
소래포구 가는 길
골목 3
겨울 나무
에드가 알렌 포우의 공익 광고
COME BACK HOME
겨울노트 1 - 오래된 문예지를 뒤적거리며
먼 집
시인
불면
11월 중순, 경복궁은
새와 나무
봄
이사
부영사
양말 구멍
문짝을 뜯어
11월
휴식
숨기놀이
그 일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