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리에서
이 소설은 아주 오래 전에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을 이 시점에 발표하는 것은 2012, 그가 다시 그의 나라를 세우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사람들을 노예화하고 억압하는 사회가 2012년 세월을 거꾸로 돌아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동안 잊어버렸던 그, 그가 다시 내 앞에서 과거의 망령으로 나타나 나를 비롯하여 사람들을 굴복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런 역사의 흐름을 보면서 진정 역사는 발전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나라가 온통 사기꾼들로 들끓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는데, 사람들은 그래도 세뇌와 자본의 노예가 되어 이제는 이 사기꾼보다도 더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미친 광기의 시대에서, 이 미친 자본의 시대에서 이 소설은 다시 한 번 그에 대하여 생각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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