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도전, 그는 백성을 위해 한 나라를 열었고, 그 나라가 나아갈 방향과 통치의 틀에서 새로운 수도까지 만들어 낸 500년 조선왕조의 설계자다. 유배와 유랑 속에서 가난과 수탈에 지친 백성들을 보았고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세우고자 한 그의 이야기를 소설로 새롭게 본다.
저자소개
서울 한영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로 31년째 재직, 교직경력 안에 28년 동안 연속담임, 그중 3학년 담임은 18번입니다.
마음을 주고 소통하는 교사를 목표로 살아온 시간 안에서 대단한 제자들이 다음카페 ‘한영고 DP 사단’ 졸업생 모임에서 출발하여 6년 전 ‘동필 장학회’를 만들어 장학 사업을 날로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장학회가 만들어지는 시점에 건강한 어른으로 큰 성취를 이루며 열심히 살아가는 제자들에게 줄 선물을 생각했습니다.
한국사 수업을 하면서 발표수업 주제로 즐겨 다루었던 인물들이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살았던 역사의 라이벌 정도전, 정몽주, 이방원이었습니다.
한국사를 처음 대하면서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 인물이 신념과 열정을 가지고 살아간 정도전이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5년을 정해 교직 생활 30년이 되는 2020년에 출간을 약속했습니다. 쉽지 않았습니다. 관련 자료를 모으고 반복해서 읽고 내용을 정리하다가 중단하고는 10여권의 글쓰기 책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공휴일, 방학을 통해 쓰고 고치는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좋은 출판사를 만났습니다. 세심한 교정을 거치면서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며 책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함께 해준 소중한 인연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