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몰라 2편
뤼미에르 호텔의 젊은 부사장인 강우빈. 오랜 미국생활로 연애는 Yes, 결혼은 No의 독신주의자인 그를 경호하기 위해 한 여자가 나타났다. 하루 종일 말을 한 마디도 안 할 뿐만 아니라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은 안면근육 마비증상이 심각한 이 여자, 변주영!
다섯 명의 사내가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달려들어도 자신은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요절을 내버리는 이 무시무시한 여자가 자꾸 따라붙는 게 귀찮아서 어떻게든 떼어내려 했던 우빈에게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조화란 말인가? 저 야만적인 여자에게 키스를 하고 싶어 미치겠다. 저 여자한테 키스를 했다간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 그래도 포기를 못하겠다. 야, 강우빈…… 너 정말 미친 거 아냐?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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