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승부에서 이기는 방법
『오륜서』는 검술이 아닌 병법의 철학 승부의 철학을 담고 있고 일정 수준 연륜이 쌓여야 공감할 수 있다. 『오륜서』를 통해 인생의 마음가짐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던진다. 첫째 현실경험에 기반을 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가? 둘째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가지고 있는가? 인생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첫 번째 전제조건은 치열한 현실경험에 기반을 둔 자신감이다. 현실을 냉정하고 냉철하게 인정하는 것 이것이 승리의 전제조건이다. 치열한 현실세계를 인정하고 말이 아닌 실전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오륜서』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목숨을 건 진검승부의 세계에서 이기고 살아남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이다. 무사시의 병법은 지식이 아니라 실천학이면서 승부사의 본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시대를 뛰어넘는 가르침이 되었다. 인생의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두 번째 전제조건은 평정심이다. 무사시는 승부의 중심은 몸이 아니라 마음임을 거듭 설파한다. 기술과 무기는 부차적이고 이기겠다는 투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이 우선이다. 이런 마음의 힘은 현대에 와서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환경이 좋아도 정신력과 투지가 부족하면 개인이건 기업이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내공 즉 투지와 정신력만으로는 옥쇄(玉碎)는 가능해도 승리는 없다. 무사시는 무사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외공이고 끊임없이 정신력을 키우는 것은 내공이라고 말한다. 연륜이 쌓이고도 외공이 부족한 사람은 허술하고 내공이 없는 사람은 천박하다. 내공과 외공이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무사가 되어야 하는 것은 현대인들도 기업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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