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이 난설헌에게
신사임당과 허난설헌, 그들의 삶이 새롭게 재해석된다.
현모양처의 허울을 깨고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들의 수다를 들어보자.
신사임당은 정말 현모양처賢母良妻였을까? 이 책에서는 신사임당을 현모양처로 여기지 않는다. 현모양처가 아니라 센 언니 캐릭터를 가진 신사임당과 조금 덜 세고 좀 더 발랄한 언니 캐릭터를 가진 허난설헌의 가상 대화로 구성되어 있다. 두 여성을 통해 현모양처의 허울을 깨고 현대와 소통할 수 있는 그들만의 대화를 이어간다. 그들이 보는 자신들의 모습과 가족, 그리고 그들이 보는 조선이라는 사회, 그 중심을 이루는 남성에 대한 시각 등을 여성의 입장에서 고찰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조선에 살았던 센 여성들이 등장한다. 조선 초에서부터 구한말과 일제강점기까지를 살았던 여성들로, 왕후에서부터 기생, 학자, 명창, 화가, 독립군, 소설가 등 다양한 직업의 여성들을 소개한다. 과거에 살았던 여성들이지만 그들의 고민과 삶이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1. 조선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아주 특별한 그녀들
-현모양처의 대명사, 사임당
-한 남자의 아내인 것을 슬퍼했던 난설헌
-여자들의 감옥, 규방
-욕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2. 조선에서 여성 예술가로 산다는 것
-초충도에 담긴 사임당의 예술혼
-신선을 꿈꾸었던 시인 난설헌
-조선의 여성 예술가들
3. 아주 특별한 그들의 가족
-가족의 굴레, 가족의 이름으로
-조선 최고의 학자, 율곡 이이
-조선 최고의 자유인, 허균
4. 그들이 보는 세상
-여자 선비를 꿈꾸었던 그들
-로맨스를 꿈꾼다
-내조가 필요해? 우린 외조가 필요해!
-여성 잔혹사, 왜 여성에게만 정절을 요구하는가?
5. 서로가 서로에게
-사임당이 난설헌에게
-난설헌이 사임당에게
-그들이 현대의 여성에게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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