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밥벌이의 이로움
- 저자
- 조훈희
- 출판사
- 프롬북스
- 출판일
- 2021-02-03
- 등록일
- 2021-1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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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어차피 다닐 회사라면 웃으면서 다녀볼까?
사직서를 품고도 매일 출근하는 너와 나의 짠하게 유쾌한 고백록
직장인 절반이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근무환경, 연봉, 인간관계 때문이다. 회사를 나와서 무엇을 할까? 대부분 재취업이고, 일부는 창업이다. 재취업도 창업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도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밥벌이에 대해서 잠시 생각해보자. 괴로울 테지만 또한 당신의 삶에 이롭기도 하지 않은가? 끼니 걱정 안 하고, 품위 유지해가며, 대출금에 보험에 관리비까지 매달 틀어막아 주는 건 모두 지금 그 회사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술자리에선 회사고 부장이고 안주거리 삼다가도 다음 날 아침이면 나보다 먼저 출근해서 일하고 계신 과장님은 그 이로움을 아주 잘 알고 있다.
『밥벌이의 이로움』은 고민하고 걱정하며 네 번이나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결국 지금은 다섯 번째 회사를 다니고 있는 30대 직딩의 위트 넘치는 에세이다. 몇 곳의 회사를 다녀보니 어디든 비슷하고 결국 남아있는 사람이 승자더라. 힘들어도 끝까지 버텨야 출발선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고통을 피할 수 있더라. 사람과 일이 주는 무게를 조금 덜어내고 그 덜어낸 틈 사이로 회사가 채워주지 않는 행복을 찾는다면 지금의 밥벌이가 의외로 해볼 만하다는 것이 이 책을 쓴 이유이자 주요 내용이다.
아침마다 왜 힘들게 출근해야 하는지, 비이성적인 조직문화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 어떤 마인드로 일해야 회사에서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등 직장인라면 때때로 고민할 법한 물음에 저자는 ‘어쩔 수 없다’는 답변 대신 좀 더 긍정적인 답변을 하고자 한다. 선을 넘지 않는 엉뚱하고도 유쾌한 방법으로 일하면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일하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행복의 요소들을 찾아본다.
사표 쓰고 싶은 마음이 불같이 치밀어 오르는가? 그렇다면 단 몇 쪽이라도 이 책을 읽어보자. 그렇다. 이 책은 ‘퇴사 만류서’다.
저자소개
저자 : 조훈희
저자 : 조훈희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S그룹에서 회사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워라밸이 좋고 연봉을 올려준다는 헤드헌터에 속삭임에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다. 그러나 두 번째 회사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야근과 회식이 빈번했고, 어느 회사나 상황이 비슷하다는 것을 느끼며 또 다시 퇴사를 하게 됐다. 국내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 기업, 금융사 등 행복을 찾기 위해서 다양한 업종의 회사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밥벌이를 해보았으나 몇 번의 퇴사를 하고 나서야 결국 퇴사는 행복한 삶을 위한 해결책이 아님을 알게 됐다.
현재는 다시 회사를 다니고 있다. 달라진 점은 이제는 퇴사가 아니라 회사 안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워킹맘인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이 있으며, 회사와 가정을 모두 지키기 위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고 있다. 매일 퇴사를 하고 싶은 상황에 마주칠 때마다 회사 안에서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글을 쓴다. 가정의 평화와 심신의 안정을 위해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집에 가져오지 않겠다는 것이 신념이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회사를 다니면서 두 아들의 결혼 축의금까지 회사에서 받는 것이 목표인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이다.
목차
프롤로그-오늘도 출근하는 우리를 위하여
1장 저는 출근길에 절대 뛰지 않습니다
1. 출근하기 싫어병에 걸렸다면
2. 지하철의 전단지로 계산해보는 나의 가치
3. 월급이 적어서 힘들다고 느낄 때
4. 출근길에 뛰지 말고 걸어야 하는 이유
5. 당신은 꿈이 있나요?
6. 지하철에서 배우는 경영 리스크 헤징 비법
?7. 그냥 그런 3등짜리 인생
8.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2장 이제부터 일보다 사람이 힘든 일을 시작합니다
1. 갑갑한 회사에서 을의 생존법
2. 하찮은 업무만 자꾸 시켜서 자존감이 무너진다면
3. 누군가 나를 욕할 때의 대처법
4. 모두가 행복해지는 인사법
5. 퇴근과 휴가에 꼬리표를 붙이면 안 되는 이유
6. 싫은 사람들이 회사에 있는 이유
7. 윗사람들이 돌아가면서 결재를 안 해줄 때
8. 상사의 마음을 맞출 때까지 희망고문이 계속될 때
9. 회사원의 주식투자 필승 전략
10.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회사에서 체계적으로 버티는 방법론적 연구
11. 내 실력이 부족해도 정신만 차리면 어떻게든 된다
12. 상사가 나보다 모르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13. 탕비실의 고백성사
14. 서면보고와 대면보고 중 편한 보고 방법
15. 즐겁게 야근을 하는 방법
16. 회식자리에서 시간 빨리 보내는 법
17. 숯불갈비와 보고서의 공통점
18. 계약직의 삶이 서러운 이유
19. 망하는 회사의 세 가지 징조
20. 오래 다니는 사람들의 생존 노하우
21. 회사생활을 재밌게 하기 위한 방법
22. 이직하기 전 3단계 행동수칙
23. 퇴사를 하는 네 가지 이유
3장 직장인가 극장인가, 영화 같은 일들은 계속되고
1.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무엇인 줄 아니?
2. 보고서, 손은 눈보다 빠르다
3. 너도 목숨 걸고 일할 수 있겠냐?
?4. 무릇 움직이는 것은 너와 나의 마음뿐이다
5. 회사란 무엇입니까?
6. 너 내가 누군 줄 알아?
7.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8. 나 사는 게 매운탕 같아
9. 왜 먹지를 못하니?
10. 이놈이 사장님 죽이네!
4장 회의도 보고도 어렵지 않아요
1. 불같은 상사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
2. 대표님께 불만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3. 회사 돈을 쓰는 사람들의 두 가지 유형
4. 상사의 호통에 지속적으로 시달릴 때
5. 회의시간에 열리는 재롱잔치
6. 회의시간에 딴생각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린 자의 최후
7. 사내 정치판에서 무소속을 유지하는 방법
8. 본인은 책임질 수 없다는 상사를 만났을 때
9. 상사의 개인적인 업무지시가 힘들 때
?10. 주위에 높으신 친구분들이 많은 상사를 만났을 때
11. 새로운 업무의 담당자를 지정할 때
12. 상사가 재미없는 농담을 계속할 때
13. 싫어하는 사람을 피해서 이직을 한다면
14. 회사에서 오래 버티는 세 가지 비법
5장 퇴근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1. 83년생 조과장
2. 아버지의 아버지, 아들의 아버지, 그리고 아들
3. 둘째아들이 나오면서 덜어준 걱정들
4. 부모가 되어서야 알 것 같은 부모님의 마음
5. 별일 없는 아버지와 별일 없는 우리 집
6. 자식이 부모에게 하는 말, 부모가 자식에게 듣는 말
7. 아빠의 일탈과 칫솔
8. 두 아이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9. 두 아이에게 보내는 두 번째 편지
10. 두 아이에게 보내는 세 번째 편지
11. 괜찮다, 다들 그렇게 산다
?12. 회사를 그만두고 행복을 찾아 혼자 떠난 날
13. 힘들어도 회사를 다니는 이유
6장 그들은 어떻게 일에서 행복을 찾았을까?
1. “아침에 지각했을 때 회사에서 전화 오면 행복한 거래”
2. “니 인생도 니 생각도 니 꺼다 임마”
3. “뭘 하고 싶은지 계속 고민하고 경험하고 배워야 해”
4. “월급 몇 푼 더 받았다고 보람 느끼고 그렇지는 않잖아?”
5. “회사생활 끝은 누구에게나 퇴사거든”
에필로그-이런다고 달라질 일은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