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 저자
- 김도영
- 출판사
- 봄름
- 출판일
- 2022-04-22
- 등록일
- 2022-12-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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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들은 결국 다시 돌아온다”
현직 교도관이 들려주는 진짜 교도소 이야기
교도소는 세상 끝의 집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 책을 쓴 저자 김도영은 매일 교도소에 들어가는 사람, 바로 ‘교도관’이다. 하지만 그의 직장은 항공지도에 표시되지 않고, 내비게이션에 검색되지 않는다. 휴대폰조차 소지할 수 없는 곳이다. 수용자와 함께 철창 안에서 생활하는 것과 다름없지만 ‘절대 보안’이라는 거대한 이름 아래 세간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직업인 ‘교도관’의 목소리를 이 책에 낱낱이 담았다.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는 담장 뒷면, 교도소의 현실에 관한 현직 교도관의 생생한 증언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도영
매일 살인자와 대화하는 남자. ‘세상 끝’이라고 불리는 사회 최후 전선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사람. 바로 대한민국 교도관이다. 교도소에서 24시간 실제 범죄인과 대화하다 보니 그들의 내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상담심리학을 공부했다. 심리학적으로 범죄의 성질을 고민한 끝에 범죄인을 가장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은 교도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담장 뒷면에서 겪고 보고 듣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비틀어진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바로잡는 ‘교정’의 역할을 하는 교도관. 이 모습을 누군가는 기억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 내려간 글자들이 모여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진심으로 꾹꾹 눌러 쓴 이 한 권이 회색빛 교도소 안에서 지쳐가는 교도관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본다.
목차
프롤로그. 개방 : 교도소 문을 열겠습니다
1장. 세상 끝의 집
교도소에 들어가는 중입니다
3실 노인의 사정
스토커의 독서 목록
피 같은 세금으로
다 듣고 있습니다
치약 뚜껑을 삼키는 이유
강간범과 음압격리실
입고 있는 옷 전부 벗으세요
신세 지고 갑니다
휴대폰 반입 금지
2장. 세상 끝의 사람
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방청석의 아이들
옥바라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출소자의 방문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인권침해자의 인권 보호
신에게 용서할 권리는 없다
이웃 사람
수영하면서 담배 피우기
3장. 사람 사는 집
어느 교도관의 기도
회색 교도소
남겨진 아이들
우리 다신 만나지 말아요
저희도 지켜주세요
기러기 아빠
일상 속에 공포
실수령액 280만 원
보고 싶은 친구에게
자유에 대한 갈망, 그런 거
에필로그. 폐방 : 교도소 문을 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