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현대 일본 문단의 가장 주목받는 작가인 아베 가즈시게의 신작. 이 책은 일본 최고 권위의 신인 문학상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표제작 <그랜드 피날레>와 <마구간 아가씨>, <20세기>를 포함한 3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어린 외동딸에게 집착하는 성적 취향이 들통나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직장에서도 쫓겨난 남자의 귀향 이야기를 그린 표제작, 성(性) 기구 수집 취미를 가진 주인공을 소재로 한 <마구간 아가씨> 등 금시시하는 소재를 통해 현대인의
저자소개
지은이 아베 가즈시게
1968년 생. 소설가. <아메리카의 밤>으로 제 37회 군조 신인문학상 수상하며 데뷔. 그 뒤 <무정의 세계>로 제 21회 노마 문예 신인상을 <신세미아>로는 제58회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제15회 이토 세이 문학상을 더블 수상하고, <그랜드 피날레>로 제132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일본 문학계의 양대 무라카미로 불리는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의 뒤를 이을 작가, 포스트 네트 문학의 중심으로서 현대 일본 문단의 가장 주목해야 할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옮긴이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번역가. 일본 고단샤가 해외 최고의 번역가들에게 수상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슬픈 李箱> <그리운 여성모습> <글로 만나는 아이 세상> 등의 책을 썼으며, <파리로 가다> <첫날밤> <철도원> <그때는 그에게 안부 전해줘> <칼에 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납장미> <일식> <달> <게이샤의 노래> <플라나리아> <장미 도둑> <가면의 고백> <연애중독> <납장미> 등의 문학 작품과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세상을 선물한 개> <심리전, 주도권은 언제나 나에게 있다> <성공을 부르는 말, 실패를 부르는 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