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
건축평론가인 저자(이용재)는 초등학생 딸에게 본격적인 인문학 교육을 하고자, 2002년 택시기사를 하면서 건축여행을 시작하였다. 쉼없는 건축 답사를 통해, 건축물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 낼 수 있었다. 전국 곳곳에 있는 건축물에 얽힌 배경 이야기를 딸에게 들려주며 인문학적인 소양을 길러주고 있다.
《딸과 떠나는 국보 건축 기행》은 건축을 소개하는 글이지만, 아빠와 딸의 대화체 문장으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글이 아주 쉽고 간결해서 읽기에 편하다. 저자는 숭례문이 불탄 다음날 바로, 딸과 함께 우리나라에 있는 국보 건축물을 찾아 답사여행을 떠났다. 이 책은 쉽지 많은 않았던 긴 여정에서 얻은 노력의 산물이다. 21개 국가 지정 국보 건축물 이외에 저자가 추가로 뽑은 9개의 건축물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보 건축물을 소개하였다. 인문학적인 선비 정도전이 있어 가능했던 '종묘', '도산서원'은 이황, '병산서원'은 류성룡 등 인문학적인 소양이 건축물에 있어 얼마나 중요했는지를 보여준다. 건축평론가인 저자가 건축에 대한 현학적 글쓰기의 유혹을 물리치고 택한 쉬운 글쓰기로 씌어진 이 책은, 가족이 함께 여행 가듯 우리 건축 유산을 찾아가는 국보 건축물 안내서이다.
번호 | 별점 | 한줄평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수 |
---|---|---|---|---|---|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