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택리지
- 저자
- 이중환
- 출판사
- 서해문집
- 출판일
- 2006-04-24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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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청소년을 위한 교양 시리즈『책상 위 교양』제6권.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인문지리서 <택리지>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택리지>는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모두 아우르며 우리 땅의 진경을 펼쳐 보이는 인문지리서의 전범이다. 궁극적으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본원적인 터전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다.
<택리지>는 '혼란한 시대에 사대부가 거할 곳은 어디인가' 하는 문제 의식을 바탕으로, 우리 땅을 구체적인 삶의 터전으로 살펴본다. 크게 사대부가 농ㆍ공ㆍ상과 구별 지어진 내력을 밝힌『사민총론』, 팔도의 개성과 질을 논한『팔도총론』, 어디가 살기 좋은 곳인지를 논한『복거총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문장과 낱말은 쉽게 다듬었으며, 한자와 주석을 절제한 대신 내용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돕기 위해 본문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방식의 주를 달았다. 또한 각 도의 옛 지도를 청소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넣음으로써 이중환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전해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 이중환
숙종 16년(1690년) 당대 명문인 여주 이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부터 재능을 인정받았던 그는, 대표적인 실학자 중의 하나로 꼽히는 성호 이익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고, 24세 되던 해 과거에 급제한 뒤 병조좌랑에 올랐다. 그러나 신임사화에 연루되어 30대 한창인 아이에 유배 길에 올랐고, 이후 일정한 거처도 없이 온갖 풍상을 겪으며 팔도를 떠돌아다녔다. 이때의 경험은 "택리지"를 저술하는 데 좋은 자양분이 되었으니, 여기에는 당쟁의 회오리 속에서 겪은 그 자신의 좌절과 고통이 깊이 투영되어있다. 다른 지리서와 달리 "택리지"는 산천과 인물, 풍속과 정치, 교화의 연혁, 전해오는 민담과 문학 등에서부터 자신의 역사적 견해까지 폭넓게 다룬바, 가히 우리 국토에 대한 감동적인 보고서로 손색이 없다고 할 것이다.
옮긴이 - 김흥식
지금은 산업 도시로 바뀐 군산에서 태어나 경기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을 중퇴했다. 어려서부터 한문이 주는 즐거움에 빠져 온갖 고전을 읽었다.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기획하기도 한 그는, "징비록"을 번역했고, 그 밖에도 "안녕하세요 한자", "나도 알아요 한자"등을 집필했다.
목차
우리 땅에 대한 감동적인 보고서 - 이중환과 《택리지》에 대하여
서문
제1장 사민총론四民總論 - 어진 법을 닦으면 사농공상이 다 하나다
제2장 팔도총론八道總論 - 강과 산은 멀리 천 리 밖에서 만나고
인심이 가장 좋은 곳, 평안도
오백 년 왕업이 시작된 곳, 함경도
천하에 일이 생기면 다투게 되는 곳, 황해도
등마루 산줄기가 하늘에 닿은 곳, 강원도
꾸밈이 없고 질박한 땅, 경상도
지리산 바람은 섬진강을 안고, 전라도
서울 사대부들의 삶의 근거지, 충청도
강물은 굽이굽이 서해로 흘러들고, 경기도
제3장 복거총론卜居總論 - 어디가 살기 좋은 곳인가
지세가 좋은 곳, 지리 편
생업이 넉넉한 곳, 생리 편
인심이 후한 곳, 인심 편
경치가 좋은 곳, 산수 편
총론
발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