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
- 저자
- 역사비평 편집위원회
- 출판사
- 역사비평사
- 출판일
- 2008-08-14
- 등록일
- 2013-05-20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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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과 북, 두 갈래 길에서 엇갈린 선택의 결과는
한국현대사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긴 인물들의 삶과 시대를 조망한 책. 남과 북으로 나뉜 분단 체제에서 두 나라의 기본 골격을 만들어간 인물들의 비교와 연관성을 정리하였다. 식민 조선에서 청년기를 보내며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두각을 드러낸 젊은이들이 남과 북을 선택했던 이유와 조국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본다.
《남과 북을 만든 라이벌》은 계간「역사비평」82호(2008년 봄호)에 실렸던 다섯 편의 글을 다듬고 세 편의 글을 더해 만들었다. 정치, 언어, 문학, 법조, 과학, 역사, 영화, 무용의 8개 분야의 남과 북 라이벌에게서 서로 다른 삶에 대한 상생과 민족에 대한 열망과 상처를 주목한다.
한국 근대화의 길을 이끌어간 두 지도자 '박정희'와 '김일성', 언어의 분단을 막고자 노력한 한글학자 '최현배'와 '김두봉', 실증사학과 주제사학의 체계를 확립한 '이병도'와 '김석형', 같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영화배우 '윤봉춘'과 '문예봉', 근대춤의 선구자이자 동료였던 '최승희'와 '조원택' 등 16명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저자소개
박정희와 김일성__박명림(연세대학교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 교수)
최현배와 김두봉__이준식(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
염상섭과 한설야__김재용(원광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
유진오와 최용달__이수일(충북대학교 사학과 강사)
이태규와 리승기__김근배(전북대학교 과학학과 교수)
이병도와 김석형__김일수(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기록관리팀장)
윤봉춘과 문예봉__강성률(광운대학교 동북아대학 교수)
조택원과 최승희__김채현(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목차
서문
다시 만나야 할 남북의 엇가린 길
政 박정희와 김일성
― 한국적 근대화의 두 가지 길
역사의 대푯값은 존재하는가?
만주, 식민시기 박정희와 김일성의 공통의 자양
한국전쟁, 그리고 김일성-박정희의 '구출과 지원'
박정희의 김일성 추월과 남북의 역전
대결을 넘어 대안으로
語 최현배와 김두봉
― 언어의 분단을 막은 두 한글학자
주시경의 두 후계자, 김두봉과 최현배
일제강점하의 첫 번째 갈림길
해방 공간에서의 두 번째 갈림길
해방 공간에서의 두 번째 갈림길
언어 정책의 주도권 상실
한글의 세계에서 다시 만나기 위해
文 염상섭과 한설야
― 식민지와 분단을 거부한 남북의 문학적 상상력
염상섭 vs 한설야, 좌우 대립의 자의성
식민지시대 민족현실의 자각
해방 공간에서 분단을 경고하다
전쟁과 남북 중심주의: 염상섭의 『취우』와 한설야의 『대동강』
냉전적 분단구조하 민주주의, 자율성, 그리고 통일
맺음말
法 유진오와 최용달
― 두 개의 민주헌법, 그 비극적 탄생
들어가며
유진오와 최용달의 20세기와 식민지 조선
해방과 두 개의 민주헌법
나오며
科 이태규와 리승기
― 세계성과 지역성의 공존을 모색한 두 과학자
프롤로그: 과학분단
'과학조선'의 부푼 꿈
개인적 선택의 갈림길
과학의 상반된 모델
국가 과학영웅으로서의 추대
에필로그
史 이병도와 김석형
― 실증사학과 주체사학의 분립
일제시대: 성장기와 역사 공부
해방과 남북 선택, 그리고 역사연구
역사인식과 한국사연구
맺음말
映 윤봉춘과 문예봉
― 이데올로기의 주도자, 또는 영화판의 개척자
왜 윤봉춘과 문예봉인가
비슷한 출발, 다른 결말-일제강점기
엇갈린 선택, 피할 수 없는 대결-분단과 한국전쟁
안정된 체제 내의 정해진 활동-한국전쟁 이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움
舞 조택원과 최승희
― 근대춤의 이란성 쌍생아
분단의 트라우마
근대춤 개척과 신무용의 두 주역
엇갈린 선택, 만남 없는 이별
남과 북에서
갈등과 이별의 추론적 재해석
부록
주석
이 책에 쓰인 사진의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