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21세기와 소통하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
지금 이 순간, 집착과 편견을 버리게 하는 장자의 가르침을 들어보자
장자의 사고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인문서『장자, 21세기와 소통하다』. 이 책은 장자의 고전 철학을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접목시켜 삶의 중요한 부분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을 전한다. 장자와 함께 '껍데기의 나'를 버리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 본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하고 무엇 때문에 일을 하는 것일까.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라는 단순한 논리는 참으로 공허하다. 장자는 실제로 우리의 삶에는 진정한 과거도 없고 진정한 미래도 없다고 말한다. 삶이란 지금 이 순간 이 광막한 땅에 있을 뿐이다. 또한 고통은 화살처럼 가슴에 박힌다. 치유할 방법이 있다면 내 몸의 일부가 된 채로 사는 것뿐이다. 어떤 사물로 인해 고통이 발생하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것이 내 것이라는 생각의 결과다.
이에 장자는 맑은 영혼의 눈을 떠 자신의 마음속의 작은 주인을 밀어내고 큰 주인을 받아들이라고 말한다. 작은 주인이란 매사를 틀에 박힌 생각에 의존하고 이해득실을 분별하는 마음을 의미하며, 큰 주인이란 ‘나라고 하는 것’을 깨트려 버렸을 때 소생하는 참된 자아를 의미한다. 틀에 박힌 생각과 편견에 매달려 작은 주인을 밀어내지 못하는 현대인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넓고 길게 보는 시각을 되살리며, 세속의 삶과 돈에 얽매여 참되고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1986년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1990년 홍콩 주해대학 문학연구소에서 문학석사, 1996년 북경대학에서 중국고전문학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에는 방문학자의 신분으로 미국 오레곤대학에 있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인문대학 중국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대 소동파를 중심으로 당송시기의 문학을 연구하면서, 중국어 관련 컴퓨터 활용과 고전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소동파에게 시를 묻다」와 「한자어의 이해」 등이 있고, 고전문학과 관련된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홈페이지: http://www.anchina.com
E-mail : china@dku.edu
서문
1부 무엇이 문제인가_장자의 지적
1장 거짓이 되기 쉬운 가치관
1. 진정한 깨끗함
2. 강조할수록 거짓
3. 인위적인 조작들
2장 버려야 할 이욕과 집착
4. 껍데기들
5. 이욕의 덫
6. 우물 안 지식
7. 작은 쓸모
8. 헛된 명분
2부 어떻게 할 것인가_장자의 해법
3장 있는 그대로 둠
9. 멋진 불구자들
10. 있는 그대로
11. 쓸모없는 나무의 쓸모
4장 맑은 영혼의 회복
12. 텅빔
13. 자연스러움
14. 돌아감
5장 창조적인 삶
15. 하나됨
16. ‘기술’과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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