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련사 가는 길
오을식의 첫 번째 소설집『비련사 가는 길』. 제31회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한 <새장을 열다>에서부터 등단작인 중편 <비련사 가는 길>까지 중ㆍ단편 6편을 수록하였다. 작가는 특유의 험하고 걸쭉한 입심으로, 밑바닥의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련사 가는 길>은 혜련이라는 스님이 정신이상으로 인해 구조적으로 가지게 된 한 욕심을 속된 남녀가 구제하려고 든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새장을 열다>는 일본 남성의 광적인 성욕의 희생물인 창녀의 삶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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