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생각라테
- 저자
- 김흥숙
- 출판사
- 서울셀렉션
- 출판일
- 2017-12-28
- 등록일
- 2018-05-1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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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겠다’는 말만큼이나 요즘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정신없다’이다. 부모님 생신을 깜빡한 것도, 오랜만에 온 친구의 문자에 답장이 늦은 것도, 올해에 꼭 읽기로 한 책과 꼭 쓰기로 한 일기를 내년으로 미룬 것도 다 ‘정신이 없어서’다. 핑계나 농담이 아니라, 혹시 정말로 우리의 정신과 생각이 집을 나가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라테』는 하루에 단 30분만이라도 카페라테 한 잔을 앞에 두고 집 나간 ‘생각’을 불러들여, 지금 우리가 놓치고 있는, 그러나 놓쳐서는 안 될 것들을 들여다보자고 제안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흥숙
저자 김흥숙은 사람은 동물이지만 김흥숙은 식물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움직이는 것보다 한 자리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고, 꼭 움직여야 할 때는 천천히 움직입니다. ‘빨리빨리’가 지배하는 한국사회에서 그는 제 속도로 걸으며 사람과 사물을 봅니다. 보고 생각하고 기록함으로써 자신을 교육하고 밥벌이합니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덕에 코리아타임스와 연합통신(현재의 연합뉴스)에서 영어로 기사와 칼럼을 쓰고 미국대사관 문화과 전문위원으로도 일했습니다. 영어로 글 쓰고 말하며 오히려 북돋워진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감수성으로 자유칼럼,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등에 여러 해 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CBS ‘시사자키’와 tbs 라디오에도 출연했습니다.
석양에 취해 저녁밥을 미루던 어린 시절에나, 스스로 석양이 되어가는 지금이나, 김흥숙의 목표는 오직 사랑, 그리고 큰 사랑을 이루기 위한 자기 향상입니다.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우먼에서 휴먼으로], 한영韓英시집 [숲 Forest], [밥상에서 세상으로: 아버지가 가르쳐주신 것들] 등 그가 직접 쓴 책들과, [스키피오의 꿈], [실낙원],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등 번역한 십여 권의 책에는 동료 인간들은 물론 세계를 이루는 동행 모두에 대한 그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1월
한 해 소망 | 새 달력을 걸며 | 털신 | 작은 고구마 | 밥상 고민 | 짬뽕을 시킬걸 | 우국여가 | 나무집 | 근시와 원시 | 첫 단추 | 텔레비전 | 비결은 사랑 | 헌 돈 줄게 새 돈 다오 | 그곳, 그 일 | 가장 반가운 선물
2월
쇼핑중독 | 수양딸 | 사랑일까 | 기차를 타고 | 세상에서 가장 비싼 것 | 명장의 칼 | 두려움 없이 위대하게 | 손님 | 증인 | 검정아, 고마워 | 이름값 | 네모와 동그라미 | 달걀
3월
어느새 어른 | 질문하기 | 헌책방 | 경칩 개구리 | 교과서가 너무 많아 | 마지막 이사 | 오층 | 날개 | 목화는 무죄 | 물처럼 호수처럼 | 봄비를 기다리며 | 노트를 사며 | 청년 동전 | 이마는 문 | 군자란 어르신
4월
얼굴은 성적표 | 나무를 심자 | 봄은 추억 | 히야신스 별 | 비누는 바쁘다 | 김밥은 무지개 | 봄을 그리라고? | 가슴에 앉은 나비 | 봄 부음 | 지하철과 노인 | 흙 빛깔 | 지구는 어머니 | 꽃비 | 우리 동네 가게 | 딸기잼 만드는 날
5월
파우스트 | 성난 운전대 | 어린이 어른이 | 나이 먹은 이 | 일기예보가 틀릴 때 | 스승의 달 | 옥상 풍경 | 역사를 생각한다 | 늙은 남편의 꽃 | 장미 교실 | 태어남과 죽음 | 늦게 피는 꽃 | 다시 잡고 싶은 손 | 큰돈 | 결혼의 효과 | 친구와 하루를 | 아카시아 향
6월
알리의 유언 | 팔찌 | 벽 같은 사람, 유리 같은 사람 | ‘먹방’과 젓가락질 | 두려움이 두려워 | 축구와 정치 | 발처럼 침묵을 | 여신 | 혼자 먹는 밥 | 마늘각시처럼 | 과일가게 전시회 | 커피와 발암물질 | 유월 더위 | ‘붕대족’여러분! | 할머니와 나비
7월
다시 새벽 | 나팔꽃의 목소리 | 장마 끝! | 웃자! | 관절 같은 사람 | 말이 하지 못하는 일 | 히포크라테스 선서 | 어멈, 잡채 하는구나! | 오랜 친구에의 예의 | 식지 않는 밤 | 다리에게 어울리는 일 | 영화와 사람 | 공치는 날 | 바다 보다 | 해피아워
8월
침묵의 날 | 엄마 어머니 | 옥수수 같은 사람 | 땀메달 | 할머니의 유모차 | 구름의 이름 | 모래 한 알
속의 우주 | 선풍기 | 계피 같은 | 매일 생일 | 소나기 | 빨간 고추 화환 | 무궁화와 코스모스 | 모기 어르신 | 글에 담기는 마음 | 두 번째 엄마 | 새벽 우렁각시
9월
우리 안의 하늘 | 대학생 | 회색 | 반지에 담긴 것 | ‘어머나’ 캠페인 | 소화불량 | 잠옷 | 검은 머리 미역국 | 추석 소원 | 얼굴 지도 | 마음 다림질 | 불을 끄고 별을 켜서 | 여권 | 양파 눈물 | 아름다운 순환
10월
남산 | 책이 말을 걸 때 | 새벽에 깨어 있는 곳 | 감마다 노을 | 한글날 | 커피, 카페 | 손톱이 자라네 | 일주일 | 시내버스 사고 | 햅쌀 햇살 | 배낭의 헤아림 | 구두약 같은 사람 | 오늘이 모여 | 라면 끼니 | 느티나무
11월
경찰관과 소방관 | 광주의 학생들처럼 | 집 | 진짜 유산 | 낙엽 편지 | 요 뗏목 | 대사 | 신발 바닥에 붙은 낙엽 | 옷과 교양 | 귀는 물음표를 닮았네 | 초 | 일곱 시 | 김치를 담그며 | 장갑 | 지상의 거처
12월
인간의 수명 | 꿈 | 백설기 나눔 | 모자를 쓰는 이유 | 마음의 덧창 | 노랑 | 큰손 큰마음 | 붕어빵 2천
원어치 | 어머니의 엄지 | 플라타너스 | 1.5도에 꼼짝 못하면서 | 전봇대가 무거워 | 눈이 내린 자리 | 새해 소망 | ‘우리’를 찾아서 | 마지막